KTB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 유지 

KTB증권은 16일 포스코 ICT에 대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종합 계획에 따라 언택트 관련 본업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유지했다. 

KTB증권은 포스코 ICT의 올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395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전망하면서 올해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늘어난 1조26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상승한 493억원을 제시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 포스코 그룹 계열사 간 내부시장 언택트 관련 매출이 견조할 것이란 의견이다.

(제공=KTB증권)
(제공=KTB증권)

KTB증권 김재윤 연구원은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디지털 뉴딜의 핵심 요소는 비대면 산업 육성과 핵심 인프라의 디지털화다. 특히, 도시‧산단‧물류의 디지털화가 첫 번째 과제로, 정부의 스마트 공장 구축 정책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5G와 AI를 결합한 스마트 공장 1000개를 구축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핵심 인프라의 디지털화가 시작될 경우, 제조업 내 언택트 설비 및 시스템 도입이 시작되며 포스코 ICT의 스마트 팩토리, 클라우드 등 언택트 관련 사업의 대외 수주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 ICT는 기존 스마트 공장뿐만 아니라 스마트 물류 시장까지 진출했는데, 지난 8월 24일 ㈜한진의 ‘대전 Mega-Hub 물류자동화 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1천억원에 수주했다”면서 “스마트 물류는 물류, 운송 업체들의 생산성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포스코 ICT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 팩토리 부문은 포스코 그룹 및 다양한 대외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제조업체 중심으로 컨설팅 요청이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언택트 필요성이 대두되며 스마트 공장 도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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