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뉴스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 빅데이터 분석
국내 9개 수입 자동차 중 소비자들의 관심도는 ‘벤츠’와 ‘BMW’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들의 호감도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볼보’ 순으로 높았다.
2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2019년 9월1일~2020년 8월31일) 임의 선정한 국내 9개 수입자동차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벤츠’ ▲비엠더블유코리아의 ‘BMW’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와 ‘폭스바겐’ ▲한국지엠주식회사의 ‘쉐보레’ ▲한국토요타자동차의 ‘도요타(토요타 포함)’ ▲볼보자동차코리아의 ‘볼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재규어’ ▲한불모터스의 ‘'푸조’ 등이다.
조사 결과 1년간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수입 자동차는 벤츠로 총 99만195건을 기록하며 100만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BMW는 94만7533건으로 2위를 기록하며 벤츠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른 수입자동차들은 50만건 미만으로 벤츠와 BMW에 비해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아우디가 43만8799건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39만8218건, 폭스바겐 31만5514건, 도요타 21만680건, 볼보 18만9892건, 재규어 13만309건 순으로 나타났다. 푸조는 9만8170건으로 10만건 미만을 보이며 가장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9개 수입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도를 조사해봤다. 조사 결과 아우디가 순호감도(=긍정률-부정률) 30.55%로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폭스바겐 29.56%, 볼보 29.41%, 푸조 27.14%, BMW 26.15%, 벤츠 23.46%, 재규어 22.71%, 도요타 21.84% 순으로 드러났다.
쉐보레는 21.28%로 도요타에 근소한 차이로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1위와의 격차는 10%대 미만으로 크지 않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수입자동차 시장은 벤츠와 BMW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도요타는 지난해 7월부터 벌어진 불매운동의 여파로 관심도와 호감도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