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한국외식신문, 상반기 요식업 희망 퇴직자 빅데이터 분석
퇴직자 상당수 창업시 깊은 고민…‘인테리어·힘들다’ 등 연관어도 상위권 랭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근 퇴직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상당수가 요식업에 진출하고 있다.
요식업에 진출한 이들은 어떤 메뉴와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빅데이터로 조사한 결과 사실상 ‘고깃집’이 1위로 나타났으며 ‘커피’가 2위였다.
1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와 한국외식신문이 공동으로 올 상반기(1월1일~6월30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퇴직자의 요식업 관심도를 살펴본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퇴직자들의 관심도를 연관어 방식으로 분석한 결과 ‘톱 300’ 연관어 중 22개가 음식 관련 메뉴였다.
요식업을 희망하는 퇴직자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진 단일 메뉴로는 ‘커피’가 1위로 연관어 총 수량은 5665건이었다.
최근 카페가 계속 늘어나는 이유를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데이터이다.
2위는 ‘치킨’으로 연관어 수는 4267건이었으며 ▲고기 3798건 ▲떡볶이 3120건 ▲맥주 2288건 ▲피자 1872건 ▲막창 1731건 ▲삼겹살 1632건 ▲파스타 1522건 ▲와인 1405건 순이었다.
이어 ▲소고기 1374건 ▲돼지 1356건 ▲디저트 1258건 ▲튀김 1160건 ▲한식 665건 ▲아이스크림 594건 ▲곱창 581건 ▲라떼 564건 ▲초밥 542건 ▲양식 486건 순이었으며 국수가 479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 가운데 고깃집 키워드인 ▲고기 ▲삼겹살 ▲막창 ▲곱창을 모두 합칠 경우 1만472건으로 사실상 커피를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된다.
커피의 경우 ‘라떼’를 합칠 경우 총 6229건으로 결론적으로 요식업 희망 퇴직자들은 ‘고깃집’과 ‘카페’에 가장 관심을 많이 두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요식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퇴직자들의 연관어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1위는 ‘생각’으로 9830건이었다.
14위인 ‘고민’ 3769건, 43위 ‘걱정’ 2519건 등과 합치면 퇴직자들이 요식업에 진출할 때 많은 고민과 고려를 하고 있음을 짐작할수 있다.
또 ▲맛있다가 2위 ▲맛집이 8위로 나타나 요식업 창업시 가장 고려하는 대목이 ‘맛’임을 시사해주며 ▲분위기있다 31위 ▲인테리어 65위를 기록,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와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힘들어지다 17위 ▲힘들다 21위 ▲어렵다 36위 ▲부담스럽다가 61위로 각각 조사돼 요식업을 희망하는 퇴직자들이 여러 여건으로 곤경에 처해있음을 알 수 있다.
요식업 운영 형태로는 ▲배달(54위) ▲구내식당(70위) ▲프랜차이즈(85위), 레스토랑(93위) 등도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요식업을 희망하는 퇴직자들의 우선 순위에는 사람들이 흔히 고려하는 고깃집과 카페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들 메뉴는 경쟁자도 많은게 현실이어서 맛, 청결도, 가격, 위치, 인테리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되 무리하지말고 형편에 맞게 창업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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