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사업 본격화....하반기 해외 시장 공략 박차

[애플경제] 한컴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518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1996년 9월 상장 이래 54분기 연속 흑자매출인 동시에, 매출액 면에선 사상 최초의 상반기 500억 돌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컴은 연초 한글과 워드를 하나로 통합해 MS오피스를 완벽하게 호환하고 다국어 번역이 가능한 ‘한컴오피스 NEO'를 출시한 바 있으며, '2016 디지털북페어코리아'에서는 지난 4월 런칭한 위퍼블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자동통번역S/W로 한컴오피스NEO, 음성인식 자동통번역앱 ‘지니톡'이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한컴오피스 NEO는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 180만 사용자의 단일 오피스S/W로도 선정되었다. 한컴오피스 NEO는 전국 시도 교육청, 기업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환경 구축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한컴은 하반기에도 오피스S/W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본격화되고 있는 신사업에 역시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컴은 지난 7월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을 중국 1위 디지털 출판 기업과 손잡고 중국 시장에 진출시켰다.

또한 미래부 교육유통 프로젝트 주요 사업자에도 선정되는 등, 하반기에는 한컴의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원필 한컴 대표는 “주력사업인 한컴오피스 NEO 뿐만 아니라, 지니톡, 위퍼블 등 다양한 신사업들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상반기 매출 500억 원에 이어, 연간 매출 1천 억 원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컴은 SW생태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그룹사간 시너지, 국내 및 해외 사업자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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