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애플경제 db

[애플경제 = 고유진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가 창립 이래 첫 매출액 1,000억 원 돌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제품 한컴오피스 NEO의 판매 호조와 해외매출 확대에 힘입은 한컴은 연결재무재표기준 2016년 매출액 1,012억, 영업이익 29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9.2%와 4% 증가한 수치라고 6일 잠정 공시했다.

한컴은 지난해 1월 ‘한컴오피스 NEO’ 출시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PC- 모바일-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풀오피스(Full Office) 라인업을 완벽하게 구축하게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풀 오피스를 구현한 기술력은 MS와 한컴만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한컴은 이러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니톡’과 ‘위퍼블’이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앱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며 경기도교육청 180만 사용자의 통합 오피스SW로도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인도 등 해외 시장 진출 성공과 자회사인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iText)’의 사업 성장도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하는 등, 지난해의 한컴은 성장공선을 그려왔다.

한편, 올해 한컴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매출 가시화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룹차원의 글로벌 사업단을 발족한 한컴그룹은 그룹사들의 해외사업을 통합하여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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