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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미 의회 상․하 양원을 통과한 후 바이든 미 대통령의 서명까지 이뤄지면서 ‘틱톡금지법’은 최종적으로 발효되었다. 그러나 바이든의 서명이 있은지 하루 만에 중국 ‘바이트댄스’ 본사는 언론 보도를 부인하는 형식으로 “미국 틱톡을 (제3자에게)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음으로써 ‘틱톡 금지’를 둘러싼 찬․반 논란과 함께 미․중갈등 구조도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바이트댄스는 26일 “‘틱톡’이 미국 내 사업의 대다수 지분을 매각하는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는 기술매체 ‘The Information’의 보도
월드IT
이윤순 기자
2024.04.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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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김미옥 기자] 애플이 오는 5월7일 M3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 애플 펜슬3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Let Loose’(렛 루스) 행사를 연다고 발표했다.기술매체 ‘아이모어’는 “드디어 개봉박두”(It's finally here)라는 표현을 쓰면서 해당 이벤트를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M3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 애플 펜슬3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애플은 대형 화면을 설치한 무대에서 이런 데모 행사를 펼쳐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애널리
월드IT
김미옥 기자
2024.04.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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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도 ‘틱톡 금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당초 하원 통과 이후 상원 의결은 힘들 수도 있다는 전망을 뒤집은 것이다.하원에 이어 23일(한국시각 24일) 상원도 통과한 법안은 “바이트댄스가 앞으로 9개월 이내에 틱톡을 제3자에게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에선 틱톡을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외신을 종합하면 상원은 ‘대외 원조 패키지’에 이 법안을 함께 포함시켰다. 지난 주말에 하원이 압도적 다수로 법안을 통과시킨 후, 이 법안을 넘겨받은 상원에서도 79대 18로 통과시켰다. 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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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순 기자
2024.04.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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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편법적인 거래를 통해 중국에 엔비디아 칩이 다량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화웨이는 7나노 칩을 장착한 스마트폰 ‘메이트60’에 이어 오는 9월엔 더욱 성능이 개선된 ‘메이트7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자체 기술력으로 이룬 성과라는 시각도 없지 않았다.그러나 로이터통신은 23일 단독보도를 통해 “중국은 최근 (미국이 수출을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Super Micro’, ‘Dell’ 등의 서버 입찰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었다”며 사실상 편법적인 거래가
월드IT
전윤미 기자
2024.04.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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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김홍기 기자] 과연 엔비디아가 오래도록 AI칩(가속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가 날로 짙어지고 있다. 특히 AI반도체 시장 흐름에 정통한 관련 전문가들 중 많은 수가 엔비디아의 지속 가능한 지배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마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을 연상케 하는 이런 분위기는 AI 분야에서 인텔이나 구글, 메타, AMD 등 경쟁사들의 도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인텔이나 AMD 등은 엔비디아에 버금가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제품을 만들거나, 구글, MS, 메타 등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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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기자
2024.04.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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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미국 하원이 마침내 20일 오후(미 동부시각) 미국 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그 동안 틱톡 금지를 두고 미국 내에서 찬반 논란이 일면서 이에 대한 미 의회의 움직임 또한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미국 내에서 틱톡 사용자는 1억7천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그 때문에 틱톡 사용금지 얘기가 나오면서 이를 반대하는 시위나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이 문제는 금년 미국 대선의 이슈로 떠올랐다. 그런 가운데 이날 미 하원이 금지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이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이번 법
월드IT
전윤미 기자
2024.04.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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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IT업체인 화웨이(Huawei)가 고급 중국산 칩을 탑재한 고급형 스마트폰 ‘Pura 70’ 시리즈 2개 모델을 18일 출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는 앞서 ‘메이트’(Mate)와 같은 첨단 칩을 탑재한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도 불구하고, 최첨단의 칩을 자체 개발, 탑재한 것이어서 특히 서방언론과 국제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실제로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화웨이의 ‘메이트 60’ 시리즈 출시에 대해서도 중국 국영 언론들은 ‘미국의 제재를 극복한 승리’로 축하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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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순 기자
2024.04.1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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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테슬라가 창사 이래 가장 큰 침체기를 맞으면서, 대량 해고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수요 감소와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이 그 결정적 이유로 꼽힌다. 이에 해고를 단행하고 있는 테슬라에선 일부 유능한 인재들이 쫓겨나거나, 부서가 통째로 없어지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테슬라 경영진은 15일 직원들에게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을 종합해보면 일부 부서의 경우 전체 인력이 20%를 삭감하고 심지어 ‘고성과자’도 해고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주로 “재무 실적 부진으로 인한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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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순 기자
2024.04.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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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김미옥 기자] 아이폰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애플을 제치고,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이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에 중국 시장에서 침체를 거듭한 끝에 아이폰 출하량이 약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7.8% 증가한 2억 8,940만 대에 달했다. 그 중 삼성이 20.8%의 시장 점유율로 애플을 제치고 휴대폰 제조업체 1위를 차지했다.애플의 급격한 매출 감소는 이 회사가 삼성을 제치고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로 자리매김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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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옥 기자
2024.04.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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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김미옥 기자] 애플과 구글, 테슬라는 글로벌 빅테크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AI 경쟁에서 후발 주자로 밀렸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물론 이들 나름대로 ‘제미니’, 애플 ‘라마2’ 등으로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또 다른 우회전술로 독자적인 시장을 공략하며, MS와 오픈AI, 아마존 등과는 다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예를 들어 애플은 로봇 공학을 활용한 다양한 가정용 모바일 기기·로봇 개발에 착수, 스마트홈 시장까지 공략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제미니(Gemini) AI 비서를 이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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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옥 기자
2024.04.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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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탈(脫)엔비디아’ 물결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인텔, 구글, MS 등에 이어 이번엔 메타가 지난해 출시했던 자체 AI칩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의 최신 버전을 10일 공개했다. 이는 “외부 회사(엔비디아 등 반도체 기업)의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인공 지능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MTIA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의 순위를 매기고 추천하는 역할을 주로 해온 칩이다. 이를 개량해서 새롭게 내놓은 최신 버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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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순 기자
2024.04.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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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꿈’의 미래형 생성AI 기술인 ‘Vertex AI에이전트’를 출시, ‘유비퀴터스(어디서나) AI’를 구현하기로 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 간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4’는 이 회사의 다양한 신기술을 비롯해 광범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구글 클라우드는 광범위한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해 개방형 AI모델을 적극 보급하는 등 생태계 전반에서 AI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기술이 ‘Vert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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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순 기자
2024.04.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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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의 삼성이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칩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시설을 확충하는 조건으로 66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나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이 곧 공개할 보조금은 삼성이 2021년 발표한 170억 달러 규모의 칩 제조 공장 한곳과 또 다른 공장 한곳, 그리고 첨단 패키징 시설, 연구개발센터 등 4개 시설을 건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로이터는 “또 다른 미공개 장소에 대한 투자도 포함될 것”이라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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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순 기자
2024.04.0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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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미국과 EU가 힘을 합쳐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한층 강력하게 맞서기로 했다. 6일 양측은 중국산의 주류를 이루는 '레거시' 칩에 중점을 두고, 반도체 시장의 과도한 혼란(중국산의 범람 등)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3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외신을 종합하면 양측은 이날 이틀간 열린 무역기술협의회 회의를 마치면서 12페이지 분량의 회의 결과에 대한 공동성명을 내놓았다. 성명을 통해 이들은 중국이 광범위하게 시도하는 ‘비시장’ 정책과 관행, 즉 과도한 정부보조금이나 덤핑 등에 대한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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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순 기자
2024.04.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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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테슬라가 ‘로봇택시’를 오는 8월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계획을 직접 발표하기까지 일론 머스크는 언론의 정확한 보도를 ‘가짜뉴스’로 치부하는 등 엇갈리는 행보를 보인 점이 더 화제가 되고 있다.이미 머스크는 수 년 동안 자사의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2만5천달러 EV를 오는 2025년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그러다가 6일 새벽 로이터통신이 테슬라 내부 자료를 인용, “테슬라가 더 이상 2만5천달러짜리 EV를 생산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하자, 이에 머스크는 “가짜 뉴스”라며 격분해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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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순 기자
2024.04.07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