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변경이나, 삭제된 페이지 식별, 자동으로 전환, 연결
사용자 ‘404 오류’ 불편 방지, 블로그·검색엔진 만족도 높여
오래된 링크, 프로토콜 및 하위 도메인 불일치 ‘리디렉션 필수’
영구적 ‘301 리디렉션’ 바람직, “기업 가치↑ 검색 순위↑”
[애플경제 엄정원 기자] 검색엔진 최적화(SEO)나 블로그 운영 효율화를 위한 ‘리디렉션’(Reirection)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리디렉션’은 기술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웹사이트에서의 사용자 편의와 효율적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시간 낭비 없이 필요한 페이지에 액세스할 수 있다. 리디렉션은 URL이 변경될 경우 자동으로 해당 URL로 이동하게 해준다. 블로그를 운영할 때 자주 발생하는 URL 변경이나, 삭제된 페이지를 식별하는 도구도 된다.
이는 사용자들로서도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길잡이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블로그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결국 검색 순위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웹사이트 개선은 결국 기업가치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된다. 만약 여러 개의 리디렉션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거나, 느린 페이지 로딩이 반복될 경우는 그야말로 시간 낭비다.
원본 인터페이스에서 ‘목적지’ URL로 전환, 연결
리디렉션은 원본 인터페이스에서 ‘목적지’라고 할 URL로의 전환, 연결을 의미한다. 만약 이전 URL에서 리디렉션 1, 그리고 다시 리디렉션 2→리디렉션 3→최종 URL로 이어지면, 페이지 로드 시간이 증가될 수 밖에 없다. 이는 결국 사용자에게 브라우저가 플러그인할 다양한 인터페이스에 요청을 전송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선 리디렉션을 위해선 먼저 URL로 요청을 전송한다. 그런 다음 서버가 리디렉션 지시로 응답할 때까지 기다린다. 대기열의 다음 URL로 새 요청을 전송한다. 이런 과정은 각 체인의 모든 단계마다 시도하면서, 마지막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반복한다.
이 과정은 다만 지연 시간이 발생할 수도 있다. 모든 ‘새 요청’이 브라우저를 거쳐 서버로 이동한 후, 다시 반송되곤 하는 둥 반복적인 프로세스이기 때문이다. 이런 리디렉션 체인을 감지하고 병합하는 과정이 지루할 수 밖에 없다. 이는 그러나 크롤링 활동, 그리고 검색 엔진 순위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리디렉션 체인 유형
흔히 리디렉션이 필요한 경우는 프로토콜 및 하위 도메인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다. 즉, HTTP에서 HTTPS로, 또는 www가 아닌 곳에서 www로(또는 그 반대) 리디렉션하는 것은 리디렉션 체인의 첫 번째 논리적 단계가 될 수 있다. 이를 올바르게 설정되지 않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오래된 링크도 리디렉션 대상이다. 콘텐츠가 이동함에 따라 오래된 링크는 URL이 다른 위치로 이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CMS 및 플러그인 문제도 리디렉션의 원인이 된다. 일부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이나 특정 플러그인은 자동으로 리디렉션을 추가할 수 있다. 이를 결합하면 비효율적이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결국 리디렉션을 병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한 각 리디렉션이 이전 URL에서 새 URL로 단일 단계가 되도록 해야 한다. URL이 다른 URL로 리디렉션된 후 다시 리디렉션되는 상황을 없애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흔히 ‘301 리디렉션’(영구 리디렉션)을 시도한다. 이는 영구적인 방법으로 SEO(검색엔진 최적화)에 가장 유용하다. 즉, ‘이전’ 페이지에서 ‘새'’페이지로 링크 자산을 이전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301 리디렉션’은 페이지가 영구적으로 새로운 URL로 이동되었음을 브라우저와 검색엔진에 알리는 방식이다.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기하면서 구글 등 검색엔진이 새로운 URL을 색인하도록 유도한다. 주로 오래된 페이지나 삭제된 콘텐츠를 새로운 콘텐츠로 연결할 때 사용된다.
클라이언트 리디렉션 금기, 정기 점검 필요
다만 이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의 리디렉션은 피하는게 바람직하다. 클라이언트의 자바스크립트 또는 메타의 ‘새로 고침’ 방식을 삼가야한다. 또한 301S 서버 측 리디렉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클라이언트가 리디렉션 절차를 시작하기 위해 페이지의 HTML을 다운로드하고 처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한층 바람직하다”는 인식이다.
정기적으로 리디렉션을 점검할 필요도 있다. 웹사이트의 크롤링 가능성을 점검, 처리되지 않은 리디렉션 체인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새로운 체인 생성을 제한하기 위해 이 과정을 웹사이트의 정기적인 유지 관리에 포함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조언이다.
이런 노력을 하지 않은채, 오래된 페이지의 URL을 변경한 후, 이를 적절히 리디렉션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이런 경우는 블로그나 사이트 방문자들은 흔히 ‘404 오류’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리디렉션을 설정하면 방문자는 변경된 URL로 자동 이동하므로 문제를 겪지 않는다.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검색엔진이 새로운 URL을 인식하도록 해준다.
결론적으로 “리디렉션은 웹사이트의 꼼꼼한 관리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의 기본 요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구성하려는 노력”이란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