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일주일 만에 4% 이상 상승, 10만 6천달러 돌파
이더리움 7% 오른 3,600달러 돌파, XRP와 솔라나도 6% 상승
BTC·ETH ETF, 대규모 자금 유출, 솔라나 펀드는 대규모 유입
[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곧 종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등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거의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10만 6천 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7% 이상 상승했다.
40일간의 정부 셧다운은 미 역사상 최장 기간이다. 그로 인해 SNAP(식료품 지원) 등 서민들을 위한 복지와 연방 공무원들의 임금 지불 등이 중지되었다. 그러나 10일 미국 상원이 연방 정부 셧다운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비트코인은 거의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10만 6천 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이 거의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3,600달러를 돌파했고, XRP와 솔라나는 각각 약 6% 상승했다.
폴리티코,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상원 민주당과 공화당은 정부 운영 재개를 위한 예산통과에 합의했다. 이번 교착 상태는 온건 민주당 의원들이 정부 자금 지원을 위한 절차적 안건에 찬성표를 던진 후 해소되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에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4% 이상 상승했다. 다른 주요 디지털 자산들도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3,600달러를 돌파하며 7% 이상 상승했고, 시가총액 4위와 6위인 XRP와 솔라나는 모두 약 6% 상승했다.
앞서 정부 기능의 마비 상태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상황이 심각해졌다. 비트코인은 다른 요인들까지 겹쳐 8월 초 이후 여러 차례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10월 초 12만 6천 달러 이상의 사상 최고치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15% 이상 하락했다. 더욱이 이더리움의 경우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와 겹치면서 같은 기간 동안 더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몇 주 동안 시장은 셧다운뿐만 아니라 다른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혼란에 빠졌다. 지난 8거래일 동안 11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21억 달러 이상의 자산 손실을 기록했다. 9개의 이더리움 펀드는 총 5억 7,9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주식 또한 큰 타격을 입었다. 대형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경우 지난주 9% 이상 폭락했고, 비트코인 국채 ‘스트래티지’(Strategy)는 8%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주요 섹터 전반에서 강력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유니스왑과 에어드롬 파이낸스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RWA와 PayFi 토큰 또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COTI는 60% 이상 급등했다. 밈 코인, 레이어 1, 레이어 2 네트워크 또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시장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Sora는 s402.ai를 통해 프록시 토큰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서버나 도구를 생성하고, 프록시를 할당하고, ‘Four.Meme’에서 직접 해당 토큰을 생성할 수 있다. 워크플로우는 도구 설정, 프록시 세부 정보 구성, 토큰 발행을 위한 프록시 생성 프로세스 완료로 구성된다. Sora는 “s402 지원 서버 및 s402 SDK에 대한 자세한 문서가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물 비트코인 ETF는 지난 11월 3일부터 7일(미국 동부시간)까지 12억 2천만 달러의 순 유출을 기록하며 사상 세 번째로 큰 주간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반면에 현물 이더리움 ETF는 같은 기간 5억 800만 달러의 순 인출을 기록하며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현물 솔라나 ETF는 1억 3,700만 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하며 강력한 수요를 보였다. 특히 거래소 비트와이즈의 BSOL이 전체 자금 유입액 중 1억 2,7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미국 민주당은 건강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의료 보조금(오바마 케어) 연장을 주장했지만, 정부 셧다운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예측 시스템인 ‘미리아드’는 “정부 셧다운이 11월 15일 이전에 종료될 확률을 90% 이상”이라고 예상했다. ‘미리아드’는 디크립트의 모회사인 ‘다스탄’(Dastan)의 계열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