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최대 관심사’, “새로운 틈새 시장 아이콘”
일부 팁스터들 “10월 31일 또는 11월 1일…그러나 불분명”
외신들도 주목, “새로운 트라이폴드 시장 개막” 평가
[애플경제 이지향 기자] 삼성 갤럭시 트라이폴드(3단 접이식 폰)가 과연 언제 출시될까. 사실상 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다. 그렇다보니 유력 외신들을 포함한 국내외 언론들은 앞다퉈 가능한 출시 날짜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믿을 만한 팁스터들은 아예 10월 31일 또는 11월 1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못박기도 한다.
애플, 픽셀 등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아이폰 17 시리즈, 픽셀 10 시리즈에 대한 마케팅도 여느때보다 가열찬 분위기다. 하지만 업계에선 아직 분명한 삼성 갤럭시 트라이폴드 출시일을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비록 10월 31일 또는 11월 1일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야말로 갤럭시 트라이폴드 출시일은 전 세계 모바일폰 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삼성 최초의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일명 삼성 갤럭시 트라이폴드)은 공식 및 비공식적으로 오랫동안 소문이 돌았다. 하지만 오랫동안 루머로만 떠돌던 이 제품은 분명 출시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짐작되지만, 정작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국내 언론에선 ‘업계 소식통’을 인용, “ 삼성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10월 31일과 11월 1일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긴 삼성은 앞서 “연말까지 이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11월에 출시될 것”이란 또 다른 루머도 나돈 바 있다.
하지만 ‘테크레이다’ 등 외신들은 이에 회의적이다. “최근 삼성 갤럭시 트라이폴드가 9월 29일에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렸지만, 이 역시 실현되지 않았다”며 “따라서 출시일과 관련된 각종 보도는 모두 회의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테크레이다는 “설사 10월 31일이나 11월 1일이 맞다고 하더라도, 이 폰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많다”며 “특히, 이전 보도에서 한국과 중국에서만 판매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구매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했다.
실험적인 휴대폰이기 때문에 제한된 공급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폭넓은 대중적 출시도 잇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CNN도 최근 ‘삼성전자의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삼성이 미국 시장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출시된다면 영국이나 호주 등 다른 시장에서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이 매체는 또 현재 출시 중인 삼성 갤럭시 Z Fold 7이 매우 시장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삼성을 인용 “초기의 미국 시장에서의 구매가 이전 버전보다 50% 더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접이식 휴대폰’은 이제 더 이상 (차별화된) 틈새 시장 제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 “삼성이 ‘3단 접이식’ 휴대폰을 앞으로 널리 출시, 보급하려는 계획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