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리얼 서밋 2025’서 생성형 AI 기반 미래 업무 혁신 소개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이 기업들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좌우하는 시대에, 삼성SDS가 오는 9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리얼 서밋 2025’를 통해 미래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제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로, 생성형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이 어떻게 업무를 근본적으로 혁신할지 집중 조명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기조연설로 선보이며,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방안을 강조한다. 행사에는 SAP, 델 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IT 리더들이 참가해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KB금융그룹, 원익그룹, 업스테이지 등 주요 고객사들이 직접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UNIST 이세돌 특임교수가 AI 시대의 인간 경쟁력에 대해 특별 강연을 펼친다.
특히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FabriX)’,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은 제조, 유통, 금융,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실제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러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세션들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삼성SDS는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매출 3조5120억원, 영업이익 2302억원을 최근 잠정 발표하며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IT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사업이 약 20% 성장하면서 신규 고성능 컴퓨팅 수요 및 공공 클라우드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역시 AI 서비스 수주 확대와 글로벌 SCM·CRM 사업 급성장으로 20% 성장세를 보였다.
물류 부문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해 매출이 3% 증가했고,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가입 고객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48% 늘어난 2만1900개사를 넘어섰다.
삼성SDS는 앞으로 금융·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물류 분야에서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리얼 서밋 2025’는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핵심 무기로 삼아 미래 산업 생태계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