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복지 모두 연결하는 통합형 서비스 확산
더존비앤에프, ‘오피스케어’로 시장 진입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국내 기업들이 AI를 앞세워 구매 업무와 임직원 복지를 한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제품 검색부터 결제, 예산 관리, 회계까지 끊김 없이 연결해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더존비즈온의 계열사 더존비앤에프가 통합형 서비스 ‘오피스케어’를 내놓고 B2B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피스케어는 ERP, 그룹웨어 등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동돼 별도 구축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신청부터 결재, 전표 처리까지 모든 절차를 자동으로 연결해 회계 오류와 중복 지출을 막는다.
또한 AI 분석 기능을 통해 기업별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제품을 추천하고 탐색 시간을 단축한다. 거래 과정에서 비정상 패턴을 찾아내 사전에 차단하며, 승인 절차가 필요한 건은 실시간 알림으로 알려 예산 집행 속도를 높인다.
더존비앤에프는 향후 구매 요청 단계부터 예산 항목과 연동해 초과 지출을 방지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 부서의 지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승인 절차도 줄일 수 있다.
오피스케어는 앞으로 자사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B2B 이커머스 생태계로 확장된다. 판매 기업, 구매 기업, 임직원이 한 플랫폼에서 연결돼 기업 운영과 직원 복지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존비앤에프 관계자는 “기업 구매 효율과 직원 복지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기능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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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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