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2분기 1금융권 소비자 관심도 1위…KB국민·신한은행 뒤이어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국내 1금융권 중 올해 2분기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한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나타났다. 이어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지식인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분기 수도권 1금융권 은행들의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 은행은 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한국산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수출입은행, Sh수협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1곳이었다.
조사 결과 하나은행이 26만2,370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정보량을 보였다. 뽐뿌, 티스토리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하나은행 관련 소식이 다수 등장했다. 6월 뽐뿌 한 유저는 “하나은행은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생활 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해당 서비스는 위해식품 고지, 결함·위험제품 리콜 등 실생활에 필요한 소비자 안전 정보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5월 티스토리에서는 외국인 고객 대상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하나더이지 적금' 신상품 출시 소식이 소개됐으며, 4월 뽐뿌에서는 ‘하나원큐’ 앱의 혜택 페이지가 ‘놀이터’ 콘셉트로 개편됐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KB국민은행은 총 24만1,121건의 포스팅으로 2위를 차지했다. 6월 뽐뿌의 한 유저는 "KB스타뱅킹에서 미성년 자녀 명의로 펀드 계좌를 생성할 수 있는 '우리아이 펀드만들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5월 팍스넷에서는 KB국민은행이 외국인직접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과 관련 절차 등에 대해 안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뒤이어 신한은행이 17만1,660건으로 3위에 올랐다. 6월 뽐뿌에서는 “신한은행이 지능형 로봇기술을 금융서비스와 결합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며, “클로봇과의 협업으로 미래형 금융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 공유됐다.
그 밖에 우리은행 15만6,413건, IBK기업은행 11만1,957건, NH농협은행 4만4,680건, 한국산업은행 4만4,680건, SC제일은행 2만7,792건, 한국수출입은행 1만4,568건, Sh수협은행 1만1,085건, 한국씨티은행 6,204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2분기 1금융권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115만2,474건으로, 지난해보다 12만6,567건(12.34%) 증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