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에게 ‘Officer T80’ 태블릿 제공, “최적이 업무 효율”
“행정 현대화, 워크플로 자동화, 의사소통, 양식 중앙 집중화, 최적화
수감자엔 EVOTAB 태블릿 보급, 경보, GPS, 지문 인증, 보안 LTE 연결 등
[애플경제 이지향 기자] 교정 시설에 IT기술을 적극 접목하면, 안전과 운영 최적화, 재활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재소자들이 다시 (범죄로) 재입소하는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교정시설 근무 인력 부족과 180만 명에 달하는 수감자로 인해 교정 시설의 안전과 보안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이에 첨단 하드웨어와 디바이스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애기다. 이미 일부 교정 시설에선 화상 방문, 법률 정보, 구직 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키오스크를 이용하기도 한다.
미국의 교정 시설은 사법당국과 시설 종사자들의 복잡한 요구를 충족하는 안전, 보안 및 재활을 강화할 첨단 기술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랜 교정 경험을 지닌 ‘Securus Technologies’는 계열사인 ‘Securus Monitoring’ 및 ‘Aventiv Technologies’ 산하 ‘JPay’와 함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더욱 안전하고 연결된 교정 환경을 조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설 관리나 보안 효율성을 위해 80개 이상의 첨단 도구를 이들 시설에 제공함으로써 경찰관, 교도관, 수감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밀수품 반입이나 각종 사고 위험도 방지한다. 디지털 통신을 통해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모니터링, 식별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관의 경우 밀수품 위험을 완화하고 질서를 더욱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교도관의 경우 ‘Officer T80’ 태블릿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행정 업무 현대화, 워크플로 자동화, 의사소통, 양식 중앙 집중화를 통해 최적의 업무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수감자에게 EVOTAB 태블릿을 보급, 조작 경보나, GPS, 지문 인증, 보안 LTE 연결, 그리고 비공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운영과 환경 보전, 안전을 기한다.
인신매매 방지도 한다. ‘Securus Technologies’의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5년 2월 인신매매 방지 작전에서 사법기관이 15명의 아동을 구출하고, 80건의 단서를 확보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 모범적인 수감생활과 재범 방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런 기술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직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다. 수감자들은 보안 태블릿을 사용, Edovo, JSTOR, Essential Education 및 ‘Tooling U’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및 직업 훈련과 산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Securus’ 태블릿은 또한 수감자가 출소 전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R3UP과, 출소자를 재취업 기회 고용주와 연결해 주는 Job1Stop과 같은 앱을 제공한다.
미국 나이아가라 카운티 교도소장인 앤서니 수스는 엑시오스에 “‘Securus’ 태블릿을 두고 "신의 선물"이라고 부른다”며 “전년 대비 위반 건수가 22% 감소하고 가족 관계가 67%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시설 안전과 개인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