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경사도 기준 ‘레벨 10단계’ 중 ‘레벨4→레벨5’로 상승
이동평균 사이클, 현재 승수 차트 레벨 4 “아직 최종 고점 아냐”
“점차 상승하다, 갑작스레 ‘폭발’한 2015년, 2017과 유사”

비트코인 이미지。(출처=코인게코)
비트코인 이미지。(출처=코인게코)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350일 이동 평균에서 도출된 ‘황금 비율 승수’(Golden Ratio Multiplier) 분석 결과 연말쯤 비트코인은 16만달러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현재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은 10만 3천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황금 승수 비율’은 비트코인 채택 곡선의 성장과 시장 사이클의 맥락에서 시장이 팽창하는 시기를 나타낼내는 지표다. 이를 통해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변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비트코인 가격의 350일 이동 평균선(350DMA)의 배수를 사용한다.

BTC, 현재 10만 3천달러선에서 거래

이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여전히 ​​10만 3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5월부터 시작된 상승 모멘텀은 지난 7일간 둔화되었다. 그러나 코인게코는 “현재 단기적인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강세”라며 “일부 분석가들은 장기적인 사이클 지표를 통해 향후 장세를 가늠하고 있다. 즉, 2021년 비트코인 ​​정점 예측에 사용되었던 ‘황금 승수 비율’이 현재 비트코인 ​​사이클에서 또 다른 흥미로운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향후 급상승을 예견했다.

‘CryptoCon’는 자신의 게시물에 첨부된 차트에서 ‘황금 비율 승수’를 기준으로 한 자세한 전망치를 보여주고 있다. 즉, 가격 상승의 정도를 보여는 승수 레벨은 350일 이동 평균(350DMA)에서 도출된 레벨 1에서 레벨 10까지 구분된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1년 10레벨로 최고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2013년에도 그 보단 조금 덜한 급상승세 9레벨과 8레벨, 그리고 2017년 7레벨, 2021년 6레벨 등 다양한 상승 정도를 보이며 그때마다 정점을 찍었다.

비트코인 이동평균 그래프。 (출처=코인게코)
비트코인 이동평균 그래프。 (출처=코인게코)

‘CryptoCon’은 “현재 사이클의 정점은 그들보단 상승 경사도가 덜 가파른 5레벨일 가능성이 높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CryptoCon’(ID)는 코인게코에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이번 사이클에서 이미 승수 차트의 레벨 4에 도달했지만, 아직 최종 고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에서 이미 한 번 사이클 정점을 찍었지만, 이는 2024년 3월 사이클 중간 수준의 상승세로 인한 고점이었으므로, 앞으로도 다시 (그 보다 더 높은)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현 장세, 2017년 급상승 직전 ‘폭풍 전야’와 같아

그는 “앞으로 예상되는 ‘레벨 5’ 상승비율은 16만 달러까지 밀어올릴 것이며, 이를 위해 (연말까지)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비트코인이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갑작스레 ‘폭발적인 돌파’를 경험했던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와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코인게코는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 시장 상황은 비트코인이 몇 달 동안 상승세를 타기 직전인 2017년 4월과 유사하다고 판단된다”며 ‘황금 비율 승수’의 다음 주요 목표가격이 $16만 달러선이라는데 동의했다.

코인게콘는 또 X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황금 비율 승수는 각각의 (이동편균 그래프)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가격 정점을 예측하기 위해 가장 신뢰할 만한 도구”라며, “‘황금비율 승수’는 비트코인의 거시적 추세를 예측하기 위해 피보나치 수열에서 유도된 승수를 통합한 로그 모델”이라고 새삼 그 원리를 설명했다.

특히 이 지표는 2017년과 2013년 가격 고점을 미리 예고했고, 2021년 4월의 사상최대 가격대를 지지한 사이클 정점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써 더욱 신뢰를 얻은 바 있다. 그 후 이는 다시 2024년 3월에 중요한 정점을 미리 예고했다. 그러나 “이는 (상승 경사도에서) 최종 고점이 아닌 중간 수준의 고점으로 해석된다.”는 분석이다.

황금비율승수 그래프로 본 시기별 레벨 수준。(출처=Crptocon)
황금비율승수 그래프로 본 시기별 레벨 수준。(출처=Crptocon)

그럼에도 시장이 이러한 (상승세) 구조를 계속 유지한다면, 비트코인은 올해 말 (레벨5에 도달해) 16만 달러의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번 이동평균 사이클의 마지막 고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재의 10만 3천 달러선 가격대는 최종 (폭발적 상승대) 돌파 전의 (폭풍전야와 같은) ‘고요’일 가능성이 높다”며 “점차 서서히 상승하다가 한꺼번에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곧 6월 이후 그런 추세를 보이다가 연말에 16만달러선에 도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