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이벤트, 관람 신청방법, CES 일정, 티켓 가격 등
[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이번 ‘CES 2025’ 역시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미리 전시장, 날짜, 티켓 가격 등 관련 정보를 알아두면 좋다.
흔히 CES가 연초에 시작되기 때문에 그해 ‘최대 규모의 기술 쇼’로 표현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대부분 사실다. 그야말로 최신 세계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되고 있다.
CES 또는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열리는 기술 컨벤션이다. 보통 연초에 시작, 4일간 진행되며 라스베이거스의 베네티안, 와인, 그리고 새로 문을 연 스피어 경기장 등 유명한 라스베이거스 명소를 이용한다.
이벤트 중엔 유명 기조연설이 특히 눈에 띈다. 올해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웨이모 공동 CEO 등이 연설한다. 또한 언론 브리핑과 신제품 출시, 그리고 방문객들은 최신 가젯이나 제품 프로토타입, 기술 쇼케이스를 살펴볼 수 있는 거대한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금년 행사는 공식적으로 1월 7일에 시작, 1월 10일에 끝난다. 이에 앞서 많은 언론 매체를 위한 ‘미디어 데이’가 현지에서 1월 5일과 1월 6일에 이루어진다. 전체 CES 일정은 CE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엔 애플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기업이 참여한다. 애플은 단지 자사만의 이벤트를 선호하며, 이 행사에 줄곧 참여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삼성, LG, 엔비디아, AMD, 퀄컴, 소니, 하이센스, 레노보, TCL,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은 두루 이 행사에 참가한다. 특히 금년에 AI가 모든 행사 스케줄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새로운 칩과 그래픽 카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LG의 거대한 OLED TV도 세상에 공개된다. 스마트 안경과 VR 헤드셋을 포함한 스마트 웨어러블의 맹렬한 마케팅도 이어질 전망이다.
CES는 자동차 전문 행사는 아니다. 그러나 올해 행사에서는 수많은 새로운 자동차와 자동차 기술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BMW, 혼다, 볼보, 지커 등이 두루 선을 보인다. 전체 전시자 목록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들의 또 다른 관심은 ‘CES 2025’ 티켓 가격이다. 이보다 앞서 열린 바르셀로나의 ‘Mobile World Congress’와, 베를린의 IFA와 같은 다른 기술 행사와 달리, CES는 일반 대중에게 티켓 가격이 공개되지 않는다. 다만 참석자는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소비자 기술 산업과 관련이 있어야 한다.
참석을 원할 경우 산업계 종사자, 언론매체, 전시장 직원 등 세 가지 참석자 유형 중 하나로 구분, 등록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 번째 범주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 기술 산업에 속한 회사와 관련이 있음을 증명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명함, 편지로 고용 확인, 미디어 기사 링크 등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전체 목록 역시 공개적으로 제공된다.
등록이 완료되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2월 4일까지는 149달러였지만, 12월 5일부터 1월 10일까지는 티켓당 350달러다. 이는 전시장, 기조연설, 일부 컨퍼런스 프로그램에 입장할 수 있는 일반 ‘Exhibits Plus Pass’에 대한 가격이다. 모든 컨퍼런스 및 파트너 프로그램이 포함된 ‘Deluxe Conference Pass’를 원하면 12월 4일까지는 1,400달러, 12월 5일부터 1월 10일까지는 1,700달러를 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