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아이폰16 카메라 기능’ 십분 활용, 윈도우11 전환 필수
스포티파이 대신 저렴한 Fiio DM13,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호핑’
EV 충전비 절약, PS5 Pro 대신 게임용 PC 업그레이드 등
[애플경제 이지향 기자] 새해 2025년엔 좀더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기기와 제품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저렴하면서 실감나는 게임 도구, 스트리밍 비용을 줄이고, 아이폰 16으로 고품질의 사진을 찍거나,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생동감있게 세상과 소통하는 생활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애플경제>는 2025년에도 좀더 스마트하고 실속있는 일상을 위해 슬기로운 기술 및 제품 활용법을 몇 가지 제시해본다.
다양한 스트리밍 플랫폼, 수시로 옮겨다니며 ‘구독’
우선 2025년에 구독 호핑으로 스트리밍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도 있다. 현재 국내에선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등이 스트리밍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로선 날로 부담스런 스트리밍 비용이 문제다. 이에 전문가들은 구독 호핑, 즉 기민하게 이들 스트리밍 플랫폼을 옮겨다니며 즐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이런 전략에는 약간의 계획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2025년 첫 몇 달 동안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플러스 등에서 제공되는 모든 인기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속성표’를 활용, 구독 호핑을 할 경우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는 조언이다.
EV 전용 타이어, 고속도로 아닌 저렴한 충전소 ‘맵’ 검색 등
또한 전기차 운전자들은 충전 비용을 아끼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중국이나 미국처럼 전기차가 널리 보급되었거나, 땅이 넓고 개인의 주택 공간도 넉넉한 경우는 아예 집에 7kW 벽면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에선 비싼 공공 충전 네트워크에 의존하는 EV 소유자가 대부분이다.
물론, 국내에선 물리적으로 벽면 충전기를 설치할 수 없는 운전자들이 많다. 아파트나 인구 밀도가 높은 주거 지역의 경우 이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직장에 건의,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에 긱와이어 등 기술매체들은 EV 전용 타이어에 투자할 것도 추천한다. 즉 타이어 저항이 자동차의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0%를 차지한다는 얘기다. 이는 5회 충전 중 1회가 고무로 손실된다는 의미다. 그런 저항을 줄이고 연비를 개선하도록 특별히 설계된 프리미엄 타이어에 투자하면 비용이 크게 절약된다.
또한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충전하는 대신, 가급적 다른 맵을 통해 더 합리적인 가격의 충전기를 찾을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ZapMap’이나 구글 맵을 사용, 충전 콘센트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 밖에 평소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합리적인 운전 습관도 중요하다.
유튜브 프리미언, 게임용 PC 업그레이드, Fiio DM13 등
유튜브 프리미엄 역시 가장 가성비 좋은 스트리밍 구독일 수 있다는 사용자들이 많다. 이는 별도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PS5 Pro(플레이스테이션 프로) 대신 게임용 PC를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에는 케이블이 포함된다. 다른 방의 게임용 PC를 거실 TV에 연결하는 방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번거로운 작업이긴 하지만, PS5 Pro보다 많은 돈을 절약하고 오히려 더 나은 게임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게 경험있는 사용자들의 추천이다.
새해엔 스포티파이를 CD로 바꾸고, 저렴한 Fiio DM13을 택할 것이란 사용자들이 많다. 다소 복고풍이라고 할 Fiio DM13은 음질도 오히려 낫고,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경험담이다.
아이폰16으로 고품질 사진 찍는 법
또한 좀더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아이폰16을 설정하는 방법도 알아둘 수 있다. 많은 언론이 주로 아이폰16이나 16 Pro(새로운 카메라 컨트롤 버튼 포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실제론 iOS 18을 실행하는 이전 아이폰도 매우 유용하다는 조언이다.아이폰16 또는 16프로 카메라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먼저 설정>카메라로 이동, ‘구성’으로 스크롤한다. 격자와 수준이 모두 켜져 있는지 확인한다. 격자는 삼분법과 같은 고전적인 사진 가이드라인을 따라 구성을 개선하는 좋은 방법이다. 다음에 피사체나 초점을 네 개의 선이 만나는 곳에 배치한다. 특히 리딩 라인과 같은 다른 기술과 결합할 때 사진에 자연스러운 긴장감을 준다 마지막으로 설정>카메라>설정 유지로 이동, 좋아하는 카메라 모드를 켠다. 실제 카메라는 매번 꺼도 기본 설정으로 재설정되지 않는다.
사진 스타일을 조정하려면 그리드를 사용하고 점을 아래로 당겨 ‘톤’을 줄이거나 수평으로 이동, ‘색상’을 변경한다. 특히 유용한 점은 과도한 처리를 줄이고 사진을 구식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폰16 및 16 Pro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는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다. 이 버튼을 조정, 사용자가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카메라를 조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설정>카메라>컨트롤 컨트롤로 이동한다. 만약 버튼을 계속 눌러 카메라 앱을 열었다면 다시 ‘카메라 실행’ 섹션으로 이동, ‘더블 클릭’을 선택한다. 그런 다음 하단의 접근성 메뉴로 스크롤한다. 여기에서 작동 방식을 추가로 조정할 수 있다.
애플 카메라 앱으로도 할 수 없는 작업이 많다. 그런 경우 타사 앱을 이용한다. 가장 큰 기능은 원시 사진 편집이다. 사진 앱은 애플의 사진 스타일로 편집하기에 좋다. 이를 위해 가로줄 3개로 표시된 편집 버튼을 탭하면 된다.
윈도우11이 필수인 이유
그리고 2025년 1월에 드디어 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 된다. 여전히 ‘버그’ 문제와 보안 업그레이드 등 논란의 소지도 크다. 그럼에도 윈도우11로 속히 전환해야할 이유는 많다.
우선 2025년 10월 14일 Microsoft에서 지원을 중단하면 보안(또는 기능) 업데이트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그러면 패치가 적용되지 않아 새롭게 발견된 사이버공격에 취약해질 수 밖에 없다. 흔히 “PC가 새로운 운영체제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비교적 최신 PC(지난 5년 전쯤 구입)가 있다면 문제가 없다. PC ‘Health Check’ 앱을 사용, 윈도우10 컴퓨터가 윈도우 11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 확인하거나, TPM 2.0을 활성화해야 할 수도 있다.
윈도우 11이 2021년 10월에 처음 출시되었을 때만 해도 해당 인터페이스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그 후 몇 년 동안 이같은 문제점들이 대부분 해소되었다. 윈도우 11 UI 주변의 대부분의 잔소리와 문제점들이 해결되었고,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Route 11’은 이제 문제가 없다.
윈도우 11 24H2도 또 다른 상당한 진전이다. 윈도우 11 24H2는 2024년 10월 초에 출시되었으며 OS를 개선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는 평가다. 버전 24H2는 실제로 완전히 새로운 기본 플랫폼인 게르마늄(Germanium)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즉, 23H2에서 눈에 띄는 변경 사항은 많지 않지만 실제로 많은 혁신이 시도되었다. 24H2는 보안 수준도 더욱 강화되었다.
특히 24H2 업데이트를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 종전 배터리 절약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고, 데스크톱 PC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전원에 연결된 PC에서도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절전 기능을 실행하고 있다.
24H2는 또한 기본 ZIP뿐만 아니라 여러 압축 형식에 대한 지원, 더 빠른 업데이트 반복, Wi-Fi 7 지원 등의 기능도 있다. 또한 더욱 또렷한 화상 통화를 위한 ‘Voice Clarity’와 같은 몇 가지 AI 기술이 추가되었다. 이는 예전엔 코파일럿+ PC에만 적용되었던 기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