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검출 기술’과 ‘번호판 인식 기술’로 구성
주차 관리, 출입 통제, 교통 위반 단속 등에 적용

(사진=전자통신연구원)
(사진=전자통신연구원)

[애플경제 이지향 기자]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차량의 번호판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해당 번호판의 문자열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전자통신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기능의 차량 번호판 모바일 인식 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두 가지 기술로 구성되어있다. 우선 번호판 검출 기술이다. 이는 이륜차 영상을 입력함으로써 번호판 위치를 검출한다. 또한 번호판 인식 기술도 들어있다. 이는 번호판 영상을 입력함으로써 번호판 문자열을 추출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보급률의 증가와 함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한 것이다. 즉, 주차 관리, 출입 통제, 교통 위반 단속 등에서 모바일 기기를 활용, 신속하고 정확한 차량 번호판 인식이 필요하다.

기존의 고정식 카메라 시스템에 비해 비용 효율성이 높고, 이동성이 뛰어나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접근성을 보장한다. 모바일 기기만 있으면 별도의 장비 없이도 차량 번호판 인식이 가능하다. 이런 기능을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딥러닝 기반의 기술로 실시간에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다.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도 있다. 즉 조명 변화, 날씨 조건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인식 성능을 제공한다. 확장성도 크다. 즉, 인식된 번호판 정보를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활용방안이나 기대되는 기술적 성과도 크다.

우선 주차 관리 시스템에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즉, 주차장에서 차량의 출입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관리할 수 있다.

교통 단속과 관리에도 쓰일 수 있다. 교통 법규 위반 차량을 모바일 기기로 신속하게 인식, 단속할 수도 있다. 보안과 출입 통제용으로도 사용된다. 이를 위해 건물이나 시설의 출입 통제에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물류 및 배송 관리에도 유용하다. 즉, 차량의 이동 경로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기술이전 내용과 범위도 다양하다. 우선 모바일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고 번호판 문자열을 추출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차량 번호판 규격을 따르는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량 번호판을 모바일로 인식하는 라이브러리(바이너리 코드)를 지니고 있다. 차량 번호판을 모바일로 인식하는 기술을 제공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전자통신연구원은 ‘배터리 절약을 위한 차량 번호판 모바일 인식 기술 방법 및 장치’와, ‘모바일용 엣지 차량번호 인식 프로그램’, 그리고 ‘차량 번호판 모바일 인식 기술 요구사항 정의서’ 등 기술문서를 민간업계에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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