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엑시노스 2500,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 탑재’ 소문과 달라
스냅드래곤 8 탑재시 S25 시리즈, S24 ​​시리즈보다 크게 비싸

(사진=엔가젯)
(사진=엔가젯)

[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삼성의 차기 갤럭시 S25 시리즈는 전 세계 모든 모델에 스냅드래곤 8 칩셋만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보다 앞서 떠돈 얘기와는 다른 셈이다. 본래는 삼성이 자체 생산했지만 수율이 낮은 엑시노스(Exynos) 2500과 미디어텍의 디멘시티(Dimensity) 9400 등 여러 칩셋을 S25에 탑재할 것이라는 등의 추측이 나돌았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작년의 스냅드래곤 8 Gen 3에 이어 출시된 퀄컴의 최신 주력 제품이다. 이는 단일 또는 다중 코어 작업을 45% 정도나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헥사곤(Hexagon) NPU가 있는 고급 AI 엔진을 탑재, 온디바이스 생성AI와 멀티모달용 AI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퀄컴 ‘Adreno’ GPU를 통해 게임 성능을 40% 높이고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개선했다. 이는 Wi-Fi 7, 블루투스 5.4, 스냅드래곤 X80 5G 모뎀-RF 시스템을 지원한다.

삼성은 작년에 스냅드래곤 8 Gen3 대신 ‘실망스러운’ 저수율의 에퀴녹스(Equinox) 2400을 받았던 것과 달리, 전 세계의 모든 갤럭시 S25에 스냅드래곤 8 엘리뜨를 사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소문이 사실이라면 스냅드래곤 8 엘리뜨는 이전 모델보다 칩당 비용이 더 많이 들 수 있다. 당연히 S24보다 S25 모델은 가격이 훨씬 더 비쌀 수 밖에 없다.

애초 나돈 소문처럼 만약 미디어텍 디멘시티 9400이면 괜찮겠지만, 만약 Equinox 2500이 탑재될 경우 품질이 크게 떨어질 것이 확실하다. 해당 칩셋은 수율이 극히 낮기 때문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내년 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삼성의 플래그십 기기에 대한 일반적인 출시 일정과 비슷하다. 이 시리즈는 새로운 칩셋과 함께 Android 15 기반 One UI 7과 함께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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