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게임과 계정 접속 등 불가
소니사, 별 해명없이 재개통, 전문가들 “원인 규명해야” 지적

플레이스테이션이 먹통이 되면서 큰 혼란을 불렀다. (사진=엔가젯)
플레이스테이션이 먹통이 되면서 큰 혼란을 불렀다. (사진=엔가젯)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가 몇 시간 동안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게이머들이 게임을 하거나, 계정에 접속하거나, 새로운 타이틀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없는 사태가 일어났다.

전 세계적으로 게이머들이 매치에서 쫓겨나고 온라인 게임이 중단되었다. ‘다운디텍터(Downdetector)’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미 동부 표준시 오후 8시에 이같은 중단 사태가 일어났다. 문제의 장본인인 소니사(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한 공식 해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상태 페이지를 업데이트, 여러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았다.

사용자는 PS5, PS4, PS Vita 및 PS3에서 로그인하거나, 새 계정을 만들거나, 계정 세부 정보를 편집할 수 없었다. 웹에서 계정 유지 관리도 할 수 없었다. 또한 웹이나 플레이스테이션 콘솔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없었다. 윈도 쇼핑도 할 수 없었다. 또한 게임을 탐색하거나 검색하거나, 바우처를 사용하거나, 구매하거나, 이전에 구매한 타이틀을 다운로드할 수도 없었다.

소니사는 비공식적으로 “본사는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상태 업데이트에 적었다. 이 회사는 그러면서 “인내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1일 미 동부 표준시 오전 4시 30분 현재 PSN 상태 페이지에는 ‘모든 서비스가 작동 중’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PSN이 30일 저녁부터 10월 1일 새벽까지 다운된 이유는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