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물산
사진:롯데물산

[애플경제 김예지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4 롯데 아쿠아슬론 을 7월 14일 개최한다.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오픈워터 수영과 마라톤을 함께 겨루는 아쿠아슬론은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완영 후,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 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 가능하며, 지난 6월 5일 참가자 800명 모집을 완료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쿠아슈즈, 티셔츠, 수모,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2021년 8월부터 석촌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꾸준한 노력 끝에 석촌호수 투명도가 0.6m 에서 최대 2m 까지 증가했고, 수질 환경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석촌호수 물맛이 좋았다”, "물속에서 앞사람 발까지 보일 정도로 깨끗했다” 등 매년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올해 참여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대회 결과 남자부는 권민호 선수가 42분 35초, 여자부는 김혜랑 선수가 49분 2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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