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개로 증가, 전체 IoT 시장 규모는 9,340억 달러”
단거리 IoT 기술이 전체의 73% 차지, LoRaWAN 등이 가장 활성화
[애플경제 김미옥 기자] IoT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활성 IoT 장치의 수는 2033년 말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해 400억 개에 달하고, 전체 IoT 시장 규모는 9,34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약 10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트랜스포마 인사이츠(Transforma Insights)에 따르면 단거리 IoT 기술은 이 기간에 전체의 73%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LTE 기반의 NB-IoT나 LTE-M 등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 IoT 연결이 전체의 약 19%로 나머지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oRaWAN과 같은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LPWAN) 기술이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LoRaWAN은 배터리로 작동되는 ‘사물'을 지역, 국가 또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인터넷에 무선으로 연결하도록 설계된 저전력 광역(LPWA) 네트워킹 프로토콜이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결은 2023년 말 약 3억 6천만 개였으나, 10년 후인 2033년 말까지 4배 이상(최대 456%) 증가, 20억 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평균 19% 성장한 수치다.
스마트폰 IoT 판매량도 3배 이상 증가
‘트랜스포마 인사이츠’에 따르면 또한 해당 기간 동안 또한 스마트폰 IoT는 판매량도 19억에서 75억으로 3배(295%) 증가하며, 시장 성장 속도를 앞지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NB-IoT 및 LTE-M과 같은 셀룰러 기반 LPWAN 기술의 성장률은 22%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르면 또 가장 큰 비(非)mMTC(대규모 사물통신) 5G의 경우는 차량 헤드 유닛이다. 이는 2033년 현재 전체 연결의 41%를 차지한다. 결과적으로, 단거리 IoT 기술을 사용한 IoT 연결은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 2023년 전체 연결의 79%(127억)에서 2033년 73%(290억)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성장률은 9%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전체 IoT 시장은 연결 규모와 수익 규모 측면에서 각각 148%와 179% 성장, 2023년 말 현재의 161억 달러와 3,350억 달러에서 2033년 말에는 399억 달러, 9,3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장치 판매량도 증가한다. 매년 8% 성장, 2023년 41억에서 10년 후엔 87억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2033년에는 소비자 부문이 모든 IoT 연결의 6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트랜스포마’는 “지역별로 보면 중국, 북미, 유럽이 2033년에 전체 시장의 각각 32%, 21%, 19%를 차지하며 IoT 연결 부문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랜스포마는 지난 10여 년동안 IoT 시장의 흐름을 예측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