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소라(Sora)’…여러 캐릭터, 동작, 피사체, 배경 정보로 ‘복잡한 영상’
‘단일 비디오 내 여러 장면 제작, 정지 이미지에 애니메이션 적용’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애플경제 김미옥 기자] 오픈AI는 16일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1분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라(Sora)’라고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현재 AI 시스템의 결함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레드팀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시각 예술가,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가 모델에 대한 피드백을 얻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AI 시스템 결함 식별에 도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라(Sora)’는 여러 캐릭터, 특정 유형의 동작, 피사체와 배경의 정확한 세부 정보로 복잡한 장면을 생성할 수 있다. 또 단일 비디오 내에서 여러 장면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오픈AI는 “‘소라’는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비디오를 생성하는 것 외에도 정지 이미지에 애니메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고 블로그 포스트에서 밝혔다.

비디오 생성 소프트웨어는 오픈AI의 챗GPT 챗봇에 의한 것이다. 챗GPT는 2022년 후반에 출시, 이메일 작성, 코드나 시(詩) 작성 기능으로 장차 범용 AGI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메타도 작년에 이미지 생성 모델인 ‘Emu’를 강화, 텍스트 프롬프트에서 비디오를 편집하고 생성할 수 있는 두 가지 AI 기반 기능을 추가했다.

메타는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생성 AI 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과 경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픈AI 역시 ‘소라(Sora)’를 새롭게 개발, 이같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소라’가 프롬프트의 공간적 세부 사항을 혼동할 수 있고 특정 카메라 궤적을 따라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또 “동영상이 ‘소라’에 의해 생성되었는지 식별할 수 있는 도구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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