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IoT 모니터링’, ‘U자형 프리캐스트’ 기술 등 7건 추가 지정
20년 이후 스마트 건설 신기술 지정, 모두 26건 달해

사진은 '2023 스마트건설'에 출품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모듈' 방식의 구조물.
사진은 '2023 스마트건설'에 출품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모듈' 방식의 구조물.

[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스마트 건설 기술이 날로 활성화되고 있다. 최근엔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센서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 등 정부의 ‘신건설기술’로 지정된 스마트 건설 기술이 눈길을 끈다.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센서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은 일종의 지능형 센서(무선통신) 기반 건설 현장 모니터링 기술이다. 이를 통해 위험 요인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 현장경보 등을 통해 건설작업자의 안전 관리와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IoT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을 비롯해, ‘U자형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모듈에 박스형 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 건설공법’ 등 7건을 새로 공식 ‘스마트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모듈은 공장에서 사전에 제작된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U자형 프리캐스트 모듈에 박스형 모듈을 삽입하는 방식의 탈현장 건설공법’으로 최근 확산되고 있다. 이미 사전에 인테리어까지 완성된 내부 박스형 모듈을 추가 설치하는 기법이다. 이를 통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형상을 적용함으로써 모듈 공법의 단조로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를 통해 민간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건설산업 도약과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IT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의 신기술을 지정할 경우, 심사 과정에서 가점(첨단기술성 항목 10점)을 부여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까지 총 9건의 스마트 건설기술이 신기술로 지정되었다.

2023년에는 2022년에 비해 스마트 건설신기술 지정 건수가 4건 늘어나는 등 모두 7건이 지정되었다. 현재 공식적으로 지정된 스마트 건설기술은 모두 26건이다.

이들은 “전통 건설기술에 4차 산업혁명 기술(BIM, 드론, 로봇, IoT, 빅데이터)을 융합·활용한 신기술”이라는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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