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전, 12개 기업과 개인 선정
법률 종합 포털, AI기반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등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제 18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전에서 인터넷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업체가 대통령상을 받았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전국 초등교실 93% 이상이 사용하는 교육콘텐츠 제공 플랫폼(‘아이스크림S’)을 개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상전에선 또 ㈜비주얼캠프, ㈜로앤컴퍼니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비주얼캠프는 인공지능 기반의 시선 추적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교육·의료 등 새로운 인터넷 시장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로앤컴퍼니는 법률 종합 포털 ‘로톡(LawTalk)’을 통해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소외계층에게 무상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터넷 기술의 사회적 공헌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젠스템, 식신㈜, ㈜샌즈랩 등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젠스템은 가상현실을 이용한 군사용·산업용 훈련 및 산업 안전 교육시스템 제공으로 방위력 개선 및 산업 현장 재난방지에 기여한 공로다.
▲식신㈜는 23만 명 이상의 직장인이 이용하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통해 식사 대금 결제 편의를 높이고 종이없는 사회 실현에 기여했고, ▲㈜샌즈랩은 AI기반 기술로 사이버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스미싱 차단, 랜섬웨어 예측 등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 등을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각종 창의적인 기술을 개발한 업체들에게 특별상이 주어졌다.
이에 따르면 ▲가상현실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메타버스 및 AR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애니펜, ▲에듀넷티-클리어 서비스를 통해 수업·연구자료 및 수업 지원 도구 제공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공공 교육 행정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이 특별상을 받았다.
또 ▲구축형‧클라우드형 그룹웨어 시스템을 통해 소통·관리·협업 기능을 지원하여 기업 정보화에 기여하고 있는 ㈜코비젼, ▲게임 방식의 모바일 기반 실무 교육 콘텐츠를 통해 관광산업 분야 전문 인력 직무 교육의 디지털화에 기여하고 있는 그랜드코리아레저㈜도 특별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윤리 정책 수립과 인공지능 윤리가이드라인 마련에 기여한 김명주 교수(서울여자대학교)와,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과 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김성경 책임연구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도 개인공로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이번 대상전에선 인터넷 비즈니스·인터넷 기술혁신·인터넷 사회공헌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단체와 개인 등 12점에 대해 상이 주어졌다.
이 행사는 2006년부터 인터넷 비즈니스, 인터넷 기술혁신, 인터넷 사회공헌 부문의 공로자들과 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57개 단체가 지원하였으며, 3차례에 걸친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상 1개, 국무총리상 2개, 과기정통부 장관상 3개, 주관ㆍ후원사 특별상 4개 등 총 10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아울러, 인터넷 발전에 기여한 개인(2명, 김명주, 김성경)에게도 공로상이 수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