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연합회, 한국경영정보학회 등 ‘2024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발표
국내 시장 및 산업 현황 반영한 TOP 트렌드 11개 분석

'2023 AI엑스포 코리아'에 출품한 업체로서, 본문 기사와 직접 관련은 없음.
'2023 AI엑스포 코리아'에 출품한 업체로서, 본문 기사와 직접 관련은 없음.

[애플경제 김향자 기자] 많은 연구기관들이 내놓은 ‘2024 비즈니스 트렌드’는 대부분 인공지능이나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이 주를 이룬다.

최근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제시한 ‘2024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전망’ 보고서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 기관은 특히 11개 트렌드를 추출한 가운데, AI가 2024년을 주도할 메가트렌드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비즈니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의 응용 확대 ▲클라우드 AI 플랫폼 시장의 성장 및 확대 ▲생성형 AI 기술 기반 스타 스타트업들의 출현 ▲AI가 촉발하는 정보보호/보안 위험 확대 등 AI를 기반으로 한 트렌드가 상위에 랭크되었다.

그 뒤를 이어 ▲Cloud Native의 확산 지속 ▲슈퍼앱이 주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진화 ▲AI 관련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가 꼽혔다. 또한 ▲협동로봇, 서비스 로봇이 주도하는 로봇 시장의 성장과, ▲자율주행, UAM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성숙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친환경 IT기술 도입 및 기존 업무의 친환경화 지원을 통한 ESG 경영 강화 ▲LCNC(로우코드, 노코드)를 통한 기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로 꼽혔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은 “‘2024년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응용 확대’가 최상위 트렌드로서 내년을 휩쓸 것으로 전망되었다.”면서 “학계와 업계(공급기업, 사용기업) 전문가 모두 가장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이를 꼽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래서 “올해 활발히 이루어진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2024년에는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되어 효용 가치를 증명할 것인지 이슈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연합회는 또 “‘클라우드 AI 플랫폼 시장의 성장 및 확대’, ‘생성형 AI 기술 기반 스타스타트업의 출현’, ‘AI가 촉발하는 정보보호 및 보안 위험 확대’가 전망된다는 의견이 뒤를 이어 AI 중심의 트렌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국내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한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를 도출해 기업의 사업 계획과 방향 설정을 돕기 위해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지난해보다 더 고도화된 조사 방법으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인식 차이를 제시해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또한 각 트렌드의 시장 파급력, 지속성, 정부지원 가능성에 대한 질적 평가도 병행해 다각적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동향을 조망하도록 돕는 충실한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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