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표준 데이터, 전용 5G통신, 소형 객체 AI의 융합’ 국내 개발
비가시권 군집자율비행, 고화질 대용량 데이터 처리, 5G 저지연 전송, 실시간 AI 분석

사진은 '2022 국제무인이동체박람회'에 출품된 드론 제품으로 본문 기사와 직접 관련은 없음.
사진은 '2022 국제무인이동체박람회'에 출품된 드론 제품으로 본문 기사와 직접 관련은 없음.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앞으론 드론과 D(Data), N(Network), A(AI)를 융합한 차세대형 드론 기술이 보급될 전망이다.

이 기술은 드론에 D(고품질 표준 데이터)·N(드론 전용 5G통신)·A(상공 촬영 소형객체 AI) 기술을 접목한 드론 융합기술이다. 이를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非가시권 군집자율비행·원격운용 등을 가능하게 하고, 실시간 고화질 대용량 데이터처리를 구현하는 드론 ICT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5G를 통해 수집된 드론 데이터와 이를 이용한 AI 학습 및 실시간 추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드론 서비스의 개발 및 운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드론+D.N.A 기술은 고품질 표준 (D)데이터와 (N)5G 저지연 전송, (A) 실시간 AI 분석이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나 AI 플랫폼을 사용자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웹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자통신연구원은 “현재의 드론 센서 데이터 수집은 드론 기체 제작에 치우친 국내 드론 업계 동향에 의해 데이터 획득의 노하우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고 신기술 개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실제 참조할 수 있는 데이터가 극히 부족하여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 표준화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드론 자율 비행 기술 개발을 위한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표준 데이터셋의 검증을 위한 가시화 도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개발 취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데이터 부문에서 실시간 드론 표준 데이터를 수집, 메타데이터 정합을 지원한다. 여기서 표준 데이터는 ‘ITU-T 국제표준’으로서, 드론 서비스를 개발, 활용하기 위한 표준 메타데이터 표준이다.

또 네트워크 부문에선 드론 비행 상공 통신에 최적화한 드론전용 통신 기술을 구현한다. 즉, 상공망 통신, 업링크 상향 등이다.

AI 부문에선 20개 4K 영상을 실시간 AI로 분석할 수 있다. 이때 드론 촬영 소형객체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5G 기반 4K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을 실현할 수 있다. 즉, E2E (exchange-to-exchange) 지연 시간이 240ms 이내, 통신지연은 34~38ms이다. 또 비가시권의 서로 다른 종류이거나 다수의 드론 간의 자율주행과 협력, 그리고 실시간 원격 다수 드론 통합 관제를 지원할 수 있다.

K-UTM, 즉, 외부 데이터베이스 연계를 통한 공간 정보 기반 실시간 표준 데이터를 가시화할 수도 있다. 또한 사용자 간 지속적인 공유와 협력을 위한 웹 기반 개방형 플랫폼 기술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또 드론 영상 데이터를 위성이나 항공 데이터와 연계, 다양한 드론 응용 서비스르ᅟᅳᆯ 개발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데이터 수집․가공 등을 통한 2차 부가서비스로 인한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연구원의 설명이다.

또한 DNA+드론 핵심 선도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과도한 초기 투자비용과 가격 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고, 중국 등 해외 부품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매우 정확한 대량의 정보를 수집하는 프레임워크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드론 촬영 영상을 비행 중에 스트리밍하여 객체 검출 등의 영상 처리를 실시간 제공하는 드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실용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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