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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경제 이윤순 기자] 국내외 금융정보보호 전문가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인다. 금융보안원은 오는 11월 9일(목)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국내 최대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3」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FISCON 2023」은 <미래 금융 전략, ‘금융보안 프렌들리’>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해 ‘프렌들리(Friendly)한 금융보안’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하며, 관련 이슈 및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금융보안 프렌들리(Firendly)’는 “금융회사, 금융소비자 등 금융생태계 전반이 ‘금융보안’을 우리 일상의 신뢰와 떼어낼 수 없는 핵심가치로 여기고 인식하자”는 의미다.

이날 열리는「FISCON 2023」은 ▲ 오프닝 행사(개회식･특별강연), ▲ 세미나(주제강연･비공개세션), ▲ 시상식 ▲ 정보보호 산업 전시로 구성된다.

이날 특별강연은 미국 금융ISAC 전문가 및 일본 은행권 사이버 인텔리전스 책임자와 함께 글로벌 사이버 위협 동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미국의 FS-ISAC 인텔리전스 분석가, 일본의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 사이버 인텔리전스 책임자가 나선다.

세미나 주제강연은 디지털금융 및 금융보안의 전략･기술･대응 등 3개 트랙으로 나누어 총 18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그 중 ‘트랙A : 전략’은 2024년 디지털금융 및 사이버보안 이슈 전망, 금융권 망분리 및 클라우드 규제 현황 등 디지털금융 전략 및 정책･법규 동향에 대해 살펴본다.

‘트랙B : 기술’은 AI 거대언어모델, 합성데이터, 동형암호 등 금융권에 활용되는 AI･데이터 및 디지털 신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트랙C : 대응’은 클라우드 보안위협,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한다.

비공개세션에선 금융보안원 대의원사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모의해킹, 네트워크 데이터 기반 위협 헌팅 등 금융보안 현안･이슈를 공유한다.

이날 행사에선 또 ‘정보보호 산업 전시’도 열린다. 다양한 금융보안 관련 제품･서비스 등 국내 정보보호 산업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디지털금융 및 금융보안에 관심 있는 누구나 10.10.(화)부터 금융보안원 홈페이지(www.fsec.or.kr)를 통한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