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영상 관제 시스템과 연동한 영상분석기술
“‘시각지능 핵심 원천기술’로 시민안전 크게 기여”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지방자치단체 CCTV 영상 관제 시스템과 연동한 영상분석엔진을 통해 도심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응급 요구조자를 실시간 탐지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딥뷰 기술’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112, 119 등과 연계하여 신속한 대응 및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응급 구조 조치 등에 활용 가능한 기술로 시민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개발한 이같은 기술은 대규모 이미지와 동영상을 심층 분석하고 다양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도심 안전사고 예방부터 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단속까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시민 안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범용적 활용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각 특징 추출 백본 네트워크 ▲실세계의 환경변화에 강건하고 학습데이터 제약을 극복하는 시각지능 학습 기술 ▲지자체 안전 문제 해결 실증 및 실세계 영상 이해 기술 등을 개발해 냈다.

“해당 기술들의 사업화를 추진하여 영상 이해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시민 안전 강화 실증 연구 및 관련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탁월한 연구성과로 ETRI 시각지능연구실 연구진은 2020년 ETRI 대표성과, 2019년과 2021년 2회에 걸쳐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베를린 가전박람회(IFA)에 참가하여 시각지능 딥뷰 기술의 연구성과를 해외에 널리 알렸다.

독일 현지 기술진들로부터 호평받았고 기술이전 상담과 국제 공동연구를 제안받았다.

아울러 딥뷰 기술은 지난 5년간 SCIE 논문 118편, 최우수학회(Top-tier) 논문 54편, 국내·외 특허 등록 68건 및 출원 120건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시각지능 관련 학습데이터와 핵심기술을 일반에 공개하여 국내 인공지능 연구·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시각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 및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얘기다.

연구원은 ““시각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플랫폼인 딥뷰 기술을 실세계의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해 시민 안전을 보호하는 기술”이라며 “특히 인공지능 분야의 대표 기술로 향후 지능형 CCTV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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