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3곳, 추가로 선정
KAIST, 서강대 이어, 건국대, 성균관대, 세종대 등 신규 선정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메타버스 관련 대학원 3곳이 추가로 선정, 국내엔 총 5개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이 운영된다.
1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 분야 최고급 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사업’의 일환으로 건국대, 성균관대, 세종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되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작년에 최초로 2개 대학(한국과학기술원, 서강대)을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융합대학원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3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석‧박사급 융합 인재를 연간 대학당 20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대학원에선 메타버스 기술 구현에 필요한 요소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전공과목 및 다학제 교과목을 운영한다. 또 메타버스 관련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기업들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도 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세계 서비스를 기획하고, 연구개발 단계를 아우르는 핵심 능력을 배양하며, 메타버스 세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융합형 고급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말하는 요소기술은 XR,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등이다. 또 이들 대학원에선 마케팅, 관광, 공연기획, 스토리텔링 등 인문 사회 관련 강좌도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3개 대학은 가상융합세계 분야 기술수요 변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및 산학공동 사업(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급변하는 가상융합세계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인재 양성 모형(모델)을 제시하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건국대는 문화콘텐츠, 예술디자인, 컴퓨터공학을 아우르는 다학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기술 발전 동향과 추세를 반영한 산학 연계 사업(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수요 변화에 대응 가능한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성균관대는 실감매체(미디어) 기술‧콘텐츠 분야의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기업체 협력 기반 팀티칭 과목 등을 통해 산업 현장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상융합세계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도모한다.
세종대는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4대 핵심연구분야를 중심으로 산업분야별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신산업분야 사업(프로젝트) 중심형 교과 운영을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여기서 4대 핵심연구 분야는 메타공간(공간 플랫폼, 공간 지능학습 등), 메타휴먼(초실감 상호작용, 인터페이스 등), 메타사물(메타버스 IoT, 지능 로봇 등), 메타사회실현(메타버스 디자인, 관광, 예술 등)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