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전사적 하이퍼 자동화, 복합적 비즈니스 증가가 원인”
로우코드 시장 요소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도 25% 성장
‘출시 시간 단축, IT오버헤드 감소, 생산성․민첩성 향상’ 등 장점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2023년에는 로우코드(Low Code) 시장이 거의 27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가트너는 23일 “초자동화와 합성 가능성이 낮은 코드를 채택하는 추세가 그같은 (로우코드)증가를 주도하는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가트너의 예측에 따르면 기술 인력이 늘 부족하지만, 반대로 비즈니스 수요는 폭증함에 따라 로우코드 개발 기술이 증가하고 있다. 그로 인해 2022년에 비해 20% 가까이 증가한 269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로우코드 개발 기술 시장의 가장 큰 구성 요소인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LCAP)은 2023년에는 25% 성장하여 거의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애자일 환경이 로우코드 기술 확산
가트너는 2026년까지 정식 IT 부서 종사자가 아닌 외부인이 전체 로우코드 개발 툴 사용자 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의 60%를 차지했던 2021년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가트너는 “2026년까지 로우코드 기술의 확산을 가속화시킬 다른 주요 동력은 증가하는 전사적 하이퍼 자동화와 복합적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가트너의 수석 시장조사 전문가인 바샤 메타는 “기업체들은 애플리케이션을 조금이라도 더 신속하게 제공하고, 고도의 맞춤형 자동화 워크플로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면서, 갈수록 로우코드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업으로선 전문 IT 개발자와 비 IT 전문가인 일반 업무 종사자 모두에게 다양한 로우코드 툴을 제공함으로서, 애자일 환경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과 앱 공급 속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은 또 다른 장점은 출시 시간 단축, IT 오버헤드 감소, 생산성 및 민첩성 향상, 고객 환경 개선 등을 꼽을 수 있다. 가트너는 “LCAP가 가장 큰 시장 부문인 반면, 일반 자동화 개발 플랫폼(CADP)은 2023년 30.2%나 성장할 정도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CADP의 일반적인 사용 사례로는 워크플로우 자동화, 웹 기반 양식 작성, 여러 SaaS(Software as a Service) 애플리케이션 간의 데이터 및 콘텐츠 연결, 보고서 및 데이터 시각화 작성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가트너의 수석 부사장 분석가인 제이슨 웡은 “높은 기술 인력의 인건비와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또는 국경을 초월한 인력시장 등은 로코스 기술을 더욱 확산시킬 것”이라면서 “로우코드 개발 도구가 날로 직관적이고 유연하며 점점 더 강력해지는 추세에 힘입어 일반 업무 종사자와 일반 직업인들도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고, 날로 민첩해지는 경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자동화가 로우코드 채택
기업 및 IT 프로세스의 초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영 최적화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기술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가트너는 그래서 “2023년 초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에 대한 지출이 7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초자동화에 대한 지출의 일부는 프로세스 자동화, 통합, 의사결정 분석 및 인텔리전스 사용 사례를 지원하는 LCAP, 서비스로서의 통합 플랫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민 자동화 및 개발 플랫폼, 다중 경험 개발 플랫폼을 포함한 로우코드 개발 기술에 사용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트너는 또 “업무 성과를 내고, 경영 환경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는 기업을 지향함에 따라 혁신과 통합을 지원하는 로우코드 기술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이라며 “신속한 변화에 걸맞은 앱 개발을 위해 기존 업무 패턴을 보다 효율적으로 재사용하고 새로운 워크플로우 및 프로세스를 위한 맞춤형 사용자 환경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로우코드의 효용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