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 구축, 광주광역시 도시 침수 지능형 대응
과기정통부 ‘디지털트윈 커넥트 데이’ 개최, 디지털트윈 성과 공유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4일 주최한 ‘2022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커넥트 데이’에서 소개된 대표적인 디지털 트윈 사례가 눈길을 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디지털 트윈의 사례로 △섬진강 유역의 가상 모형 물관리 플랫폼 구축, △광주광역시의 도시 침수 지능형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이 소개되었다. 그 중 물관리 플랫폼 구축 과제는 환경부가 그 성과를 이어받아 내년부터 전국 강 유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 침수 지능형 대응 시스템도 내년도에 침수에 취약한 2개 지역에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올해 새롭게 추진한 가상 모형 모의실험을 인터넷기반자원공유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로 개발하는 사업의 성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민간 기업 버추얼랩(대표 이민호)이 촉매 합성 분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카탈리틱(Katalitic)’을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의 구성 요소는 ①3차원 모형화, ②실시간 데이터, ③모의실험으로, 이 중 모의실험은 분석 및 예측을 통해 현실의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한 핵심 요소다.
디지털 트윈 물관리 플랫폼은 ▲물관리 주체별로 데이터를 별도 관리하고, ▲정해진 홍수위 및 지침에 따라 방류량을 결정한다. 이를 통해 물관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하고, 3차원 모형 구축을 통한 직관적 가시화를 시도한다. 또 인공지능 기반 최적 방류량 각본 기능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 도시침수 지능형 대응시스템은 ▲과거 통계 기반의 침수를 예상하고, ▲직관적 가시화 시스템이 부재한 현실을 개선한다. 이에 따라 물리적 모형 기반의 실시간 모의실험을 통한 침수를 예측하고, 3차원 모형 구축을 통한 직관적 가시화를 시도한다.
이번에 디지털 트윈 성과로 소개된 것 중엔 ‘친환경 에너지 소재합성 모의실험’도 있다 이는 연산을 위한 고사양 컴퓨터 장비가 필요하고, 모의실험이 구동되는 리눅스 운영체제를 습득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자원을 활용하여 촉매 개발에 필요한 모의실험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