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복원력, 민첩성, 비용 등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전략 필요
‘거버넌스와 보안’, ‘효율적인 마이그레이션’, ‘기업혁신’ 등도 판단 요인
“퍼블릭 클라우드, 2021년 기업 지출의 17%, 2026년에는 45% 초과”

효율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클라우드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효율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클라우드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기 전에 빨리 전략을 수립할수록 더 많은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전략은 속도, 복원력 및 민첩성을 포함한 비즈니스 결과에 맞게 최적화되어야 하며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및 아키텍처에 대한 지원 전략에 맞춰 조정되어야 한다. 시장분석과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는 6일 “클라우드 컴퓨팅을 채택하기 전에 포괄적인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조직은 클라우드 사용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에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은 클라우드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클라우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선 일단 세 가지 요소가 핵심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선은 ‘전략과 혁신’이다. 즉, 클라우드 서비스가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따져봐야 한다. 다음으론 ‘거버넌스 및 보안’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다양한 구현 요구사항과 위험 프로파일을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 적응형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구현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또 한 가지는 이동과 마이그레이션이다. 즉, 클라우드가 디지털 전환과 같은 기업 전략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에 복원력 구축

가트너는 또한 “클라우드 모델, 아키텍처 및 서비스 공급자는 클라우드 운영 모델의 핵심 구성요소”라면서 “현재와 미래를 망라한 클라우드 전략에 따라 이를 선택해야 한다”고 권해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능, 안정성, 민첩성, 자동화, 효율성, 비용 최적화 측면에서 어떤 이점이나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클라우드 기술 및 재능

클라우드 전략에는 해당 전략을 실현하고 발전시킬 클라우드 기술과 구성원들의 역량이 갖춰져 있는지에 대한 검토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어, 최고의 클라우드 센터를 이끌 최고 클라우드 설계자가 필요한지도 사전에 점검해봐야 한다. 만약 퍼블릭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경우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인재를 고용하고 기존 직원의 기술을 향상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략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최적화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는게 가트너의 주장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자체가 클라우드 특성을 활성화하거나 최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즉, 클라우드 특성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클라우드의 본질적 특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을수록,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간주되고 더 많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결과를 획득할 수 있다. 이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사고뿐만 아니라 아키텍처,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운영에도 적용될 수 있다.

가트너는 “이같은 클라우드 전략에 따라 최적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갖출 때 클라우드 컴퓨팅의 긍정적 미래가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시간이 갈수록 클라우드 제품이나 기능의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그래서 “2021년 17% 미만이었던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이 2026년에는 전체 기업 IT 지출의 4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가트너는 또 “소비자에 대한 온프레미스 및 모바일 서비스, 기업의 온프레미스 및 모바일 서비스를 포함한 통신 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즉 저지구 궤도(LEO) 및 중지구 궤도(MEO) 위성과 새로운 5G R16 및 R17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클라우드 옵션, 그리고 비지동궤도(NGSO) 통신 위성 등에서도 클라우드 사용이 확산될 것이란 얘기다.

또 “최종 사용자와 모바일 장치에 최대한 가까운 처리 및 스토리지 용량을 제공하는 에지 인프라, 그리고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모델 사용을 통해 생성된 결과가 비즈니스에 부합하는지, 그리고 지속가능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클라우드 구축과 보급 양상도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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