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IT․디지털 전시 중 ‘IoT와 AI 접목한 기술’ 특화되어 ‘관심’
IoT 디바이스․플랫폼, AI기술․하드웨어, 유무선통신․네트워크 장비․부품 등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19일부터 코엑스에서 ‘제9회 지능형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AIoT 전시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공공기관들이 함께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IoT와 AI를 접목한 기술에 특화되어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내외 16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도시·안전, 실생활(지능형 사무실, 헬스케어 등),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와 제품이 소개된다. 주요 사물인터넷 기업의 신제품이나, 주요 연구개발 성과, 표준 현황 등이 두루 망라된다.
구체적으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비롯해 VR, AR, 그리고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술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목은 IoT 디바이스 및 플랫폼, AI 기술 및 하드웨어, 유무선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부품 등이다. AIoT기술은 특히 자율주행차와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공장 자동화 등의 필수적인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홍수 대비, 건축 등에서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의사결정을 지원하거나, 스마트홈에 연결된 소물기기와 플랫폼이 거주공간을 지능화하고 있다”는 주최측 설명이다.
전시회와 함께 같은 기간엔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 둘째날엔 ‘지능형사물인터넷 컨퍼런스’가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열린다. 이는 ‘지능형사물인터넷 글로벌 동향과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주제로 3개 트랙, 4개 세션에서 총 22개 발표가 진행된다. 도심항공교통(UAM), 물류 등 지능형 사물인터넷 융합 비즈니스 생태계 현황과 국민·산업·공공분야의 사례 등이 소개된다.
또 전시 기간 내내 ‘지능형사물인터넷 재난안전 쇼케이스’도 전시된다. 화재, 유해가스 감지 지능형 모니터링 솔루션, 스마트 예‧경보 솔루션 등 지능형사물인터넷기반의 재난‧안전분야 제품과 솔루션이 전시된다. “수요처와의 사업 협력 등을 위한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라는 주최측 설명이다. 이들은 저전력 이동통신 기반으로 별도의 전원과 네트워크 필요 없이 재난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또 휴대폰 무선신호를 실시간 탐지, 분석하여 위험지역 체류자를 통제하거나, 대피를 유도한다.
또 ‘oneM2M’ 창립 10주년 기념세미나도 열린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및 블록체인을 위한 IoT 표준 플랫폼’을 주제로 oneM2M 10년을 돌아보고 oneM2M의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산업에 파급 효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능형사물인터넷 신기술·신제품 발표회(10.19.), OCEAN Summit 2022(10.19.),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 유공 표창 시상식(10.19.), 지능형사물인터넷 비즈니스 네트워킹(10.20.)이 개최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시 기간을 별도의 ‘지능형사물인터넷 진흥주간’으로 설정하고, ‘미래를 여는 기술, 지능형사물인터넷 기술, 편리하고 안전한 세상’을 주제로 내걸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