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공지능(AI) 자문단을 운영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전병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신진우 KAIST AI대학원 석좌교수,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이종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등 5명을 AI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AI자문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실행을 위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자문단은 △빅데이터/AI △AI시스템 △AI알고리즘 △공장용 로봇/Vision △공정제어/최적화 등 총 5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자문위원들은 각 분과를 전담해 구체적 과제 선정 및 실행에 나선다.
자문단 초대 단장은 윤성로 교수가 맡는다. 윤 교수는 딥러닝 등 기계학습 기반 AI,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지능시스템 등 AI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AI 시스템 분과는 전병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맡는다. 전 교수는 대규모 AI 인프라 설계 및 시스템 개발의 전문가다.
신진우 카이스트 AI대학원 석좌교수는 AI 알고리즘 분과를 이끈다. 제조공정 데이터 분석을 통한 불량 사전 검출 및 유출방지 관련 기술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검사·물류 자동화 등 공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공장용 로봇/Vison 분과는 박종우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공정제어/최적화 분과는 이종민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이끈다.
CEO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혁신 과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있다”며 “이번 AI 자문단 구성을 통해 글로벌 생산라인의 제조지능화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 작업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품질 고도화, 제조 공급망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