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 AWS, 구글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클라우드 리눅스, 오라클 클라우드 등…“각기 약간씩 다른 특징과 개성”

[애플경제 김홍기 기자]클라우드는 ICT기술의 기반이자 필수적인 요건이 되고 있다. 그 만큼 수많은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클라우드를 선택하는게 좋을까.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과 국내외 언론매체 등은 대체로 글로벌 수준의 6개 클라우드를 꼽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 AWS, 구글 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클라우드 리눅스, 오라클 클라우드 등 6가지다. 이들은 그 동안 세계 각국에서 이미 서비스의 기능과 수준이 검증된 바 있어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다. 물론 그 특성에 있어선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나, 품질이나 서비스 내용에선 대동소이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각각의 특징과 차별화 포인트를 간단히 짚어본다.

▲MS 애저=거의 10년 전인 2010년에 출시되었다. 사용자는 클라우드에서 모든 서비스를 실행하거나 기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센터 또는 인프라와 결합할 수 있다. 이는 모든 종류의 업계에 적합한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모든 비즈니스 요구가 고려된다. 그 결과, 요구에 적합한 패키지가 된다. 애저는 애초 “현장에 물리 서버를 둘 필요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에 따라 온 사이트 서버 서포트 팀등의 통상적인 코스트가 삭감된다.

애저 마이그레이션 센터를 사용하면 클라우드 전송이 빠르고 쉬워진다. 이 솔루션은 리눅스와도 호환된다. 애저는 또 일반적인 모든 서비스에 액세스 할 수 있는 무료 계층과 25개 이상의 ‘상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게 MS측의 설명이다.

▲AWS(Amazon Web Services)=통합 웹 서비스를 사용하여 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이는 광범위한 IaaS 및 PaaS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는 보안 웹 클라이언트를 통해 광범위한 관리 컨트롤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여기서 암호화 키 생성 및 감사 등 다양한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AWS를 사용하면 인프라 요구 사항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자신의 구내에 설치되었을 때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들 수도 있고, 사용자는 EC2 we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필요에 따라서 서버를 실행해 취득할 수도 있다. AWS는 현재 ‘Pay as Go’, ‘Save when you reserved’, ‘pay less using more’ 등 3가지 가격 모델이 있다. AWS는 12개월 무료 계층도 제공하지만, 시험판 사용 기간이 만료되면 유료 요금제를 선택하거나 AWS 가입을 취소해야 한다.

▲구글 클라우드=사용자가 구글이 제공하는 모듈러형 웹 서비스를 사용하여 비즈니스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역시 IaaS 및 PaaS 솔루션을 포함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또 다층 보안 인프라를 통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구축하거나, 생성, 코드화 또는 저장할 수 있게 한다. “투명성에 대한 헌신과 고도로 훈련된 엔지니어 팀을 통해 그것이 가능하다”는 구글측의 얘기다.

구글 클라우드에는 또 나름대로 일관된 성능과 관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가 있다. 여기에는 컴퓨팅 엔진, 애플리케이션 엔진, 컨테이너 엔진,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빅 쿼리가 포함된다. 또한 유연한 가격을 적용하면서 가상 머신도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글은 특히 경재사 제품을 염두에 두고, 무료 서비스 등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고 애쓰고 있다.

▲IBM클라우드=IBM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세트다. 이 솔루션은 ‘Platform as a Service’, SaaS 및 ‘Infrastructure as a Service’를 제공한다. IBM 클라우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모든 서버가 클라우드 기반은 아니다. 가상 서버와 하드웨어 기반 서버를 모두 커버하되, 퍼블릭 네트워크, 프라이빗 네트워크 및 관리 네트워크로 구성된다.

하드웨어 및 가상 기반 서버를 하나의 온 디맨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결합하면 인프라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IBM은 자사의 하드웨어 서버를 '베어 메탈'이라고 부르는데, 이에 따라 클라이언트는 서버 전체에 단독 액세스할 수 있게 한다. 이를 두고 사측은 “‘소음 네이버’ 효과가 감소하고 성능이 크게 향상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IBM 클라우드는 또 웹 포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단일 시스템에 의해 통합되고 관리된다. IBM 클라우드의 블루믹스 개발 솔루션에는 다양한 클라우드 SaaS 관리 도구가 있다. 이는 또 전체 서버 사용자 지정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는 서버에 포함된 모든 항목이 사용자가 직접 선택됨을 의미한다. 이렇게 하면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는 기능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게 장점으로꼽히기도 한다.

▲오라클 클라우드(Oracle Cloud Infrastructure)=역시 강력하고 기능이 풍부한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포레스터’ 리뷰에 따르면 이는 다양한 워크로드, 특히 IoT, OLTP, 마이크로 서비스, AI, 머신 러닝에 의존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특히 강점을 보였다는 평가다. 클라우드 아키텍처와 스토리지 데이터의 두 가지 주요 서비스 프로비저닝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장점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아키텍처에는 데이터 관리,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며, ‘오라클 데이터 클라우드’는 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통찰력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이는 또한 HCM, EPM, SCM, 소셜 미디어 도구 등 다양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어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에는 다양한 잠재력이 있지만, 실제로는 소규모 기업이나 개인보다는 기업의 요구를 수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규정한다. 소비자들에겐 30일간의 무료 평가판을 제공한다. 또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익스프레스(APEx)와 오라클 SQL과 함께 제공되는 2개의 자율 데이터베이스에 무료에 무제한으로 액세스할 수 있게도 한다.

▲클라우드 리눅스=클라우드 컴퓨팅 프로바이더라기보단, 자체 서버 간에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란 편이 정확하다. 즉, 타사보다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엄격하게 제어하고 싶다면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직접 호스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특히 자체 IT 인프라에 이미 많은 투자를 한 기업들에게는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클라우드 리눅스는 또 ‘가상화 클라우드’ 운영용으로 특별히 구축되어 공유 호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각 테넌트에 서버 리소스를 할당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그런 경우 각 테넌트는 좀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로 파티션으로 분할되게 했다. 그 결과, 좀더 나은 호스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중화, 안정성 및 보안을 갖춘 호스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폭넓은 전문 지식을 가진 사용자의 경우는 클라우드 리눅스를 선택, 자체 서비스와 서비스 구성 방식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키워드

#클라우드
저작권자 © 애플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