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련 부처와 기관 주최, ‘국내 최대의 공식 드론 전시회’
137개사 533부스 규모, 5개국 44명 연사 컨퍼런스 이어져
드론아트쇼, 팝드론 배틀경기, 드론딜리버리 체험 등 이벤트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2월 2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2022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2)’가 열린다.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Connected By Drone)’라는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는 국가적 행사이자 국내 최대의 공식 드론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다.
주최측은 “‘2022 드론쇼 코리아’는 드론 산업의 확장성에 주목하여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 일상에 적용된 다양한 드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137개사 533부스 규모이며, 5개국 (스위스, 독일, 덴마크, 일본, 한국)의 44명 연사가 참여하는 컨퍼런스, 드론아트쇼, 팝드론 배틀경기, 드론딜리버리(택배)체험 등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한국우주학회 미래항공교통분과 워크샵, 수소드론조합 워크샵, 치안드론세미나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주최측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전시회는 작년에 이어 수소, 해양, 공간정보, AI 등 드론의 주요한 이슈들이 망라된다. 주제별로 ‘드론실증도시관’, ‘드론규제샌드박스관’, ‘KRAUV(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공동관’, ‘DaaS(Drone as a Service)기반 글로벌오션시티 구축관’ 등의 공동관에서는 드론서비스·기술에 대한 연구성과 및 일상과의 접점 사례들을 소개된다.
행사장에서는 드론이 일상 속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체험하는 드론딜리버리(택배)체험, 드론 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한 팝드론배틀경기, 3:3드론스카이볼대회, 참가업체 제품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대상의 ‘군집드론코딩교육 및 시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드론시뮬레이터를 통한 드론 조종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24일 저녁에는 파블로 항공의 ‘드론아트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행사 주최측이 소개하는 주요 참여기업과 단체를 보면, 우선 대한항공의 경우 날개길이만 26m에 달하는 중고도무인기를 전시하며 미래항공 모빌리티 선도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또 파블로항공은 디오라마와 VR체험을 통해 UAM이 상용화된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무인기 플랫폼, 유․무인복합운용, 메타버스 솔루션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제시한다.
‘유콘시스템’은 드론통합관제기술 및 PAV 기반기술, 숨비는 이동형통합관제차량과 드론 통합체계 기술, 베셀에어로스페이스는 해양임무무인기(MVUS) 초도기, 한컴인스페이스는 한컴드론 및 전자동 무인 드론운용 플랫폼(DroneSAT), SK E&S는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수소 드론 및 수소드론 생태계 구축 사례, LIG넥스원은 수소연료전지 추진 고중량(200kg) 화물운송용 드론(KCD-200) 등을 선보인다.
또 SK텔레콤은 원활한 비도심지역 드론관제를 가능하게 하는 최신 통신장비, 육군은 다영역 동시통합작전의 중심인 드론봇전투체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드론 자율주행 플랫폼 전시 및 시연 등을 진행한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교통안전공단, 한국전기연구원, LX 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이 전시관을 구성한다. 24일~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1일차엔 정부정책, UAM/AAM(기조) 등이 준비되어 있고 2일차에는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