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서방우 대만특파원 ]

[애플경제 김향자 기자]

화련시와 울산시의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대만 화련시는 문화교류 영상전 개최 및 유명 삽화가인 당건(當肯)을 초청, 자매결연 40주년 기념으로 고래 탐사호「鯨探號」 예술품을 제작했다.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은 경축행사 당일 녹화된 축하 영상 외,  40주년 기념 도자기를 증정하며 두 시의 견고한 우의를 강조했다.

대만 화련시는 40주년을 앞두고, 울산시로부터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이 도자기 접시는 울산 외고산 옹기마을 명장이 제작한 것으로, 국보 제285호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속의 고래 문양이 새겨져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화련시가 코로나 방역에 도움이 되고자 기증한 휴대용 손 세정제와 자체 제작한 보호마스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도자기 외 마스크, 휴대용 물병을 함께 보냈다. 

화련시 웨이자셴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상호 방문, 함께 하지 못하지만 화련시는 영상전과 한국 음식 행사를 통해 화련 시민들과 자매시 교류 성과를 공유했다. 화련시와 울산시 모두 태평양 좌안(左岸)에 위치, 고래 감상 같은 문화적 공통점을 갖고 있기에 두 시의 우의를 상징하는 기념물로 고래 탐사호「鯨探號」를 제작, 북빈(北濱)외곽순환도로에 설치, 두 시의 단결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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