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신기술 퍼레이드, ‘백쿼리 옴니 기반 크로스 클라우드’
클러스터 최종 구성 위한 ‘스파크’, 분산 클라우드도 한층 주력
[애플경제 이보영 기자]
지난 주 구글 클라우드가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에선 몇 가지 중요한 신기술이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를 통해 분산클라우드 정책에 초점을 둔 데이터 분석 AI솔루션 등, 백쿼리 옴니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 클라우드 등을 새롭게 공표했다.
구글은 우선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서 머신 러닝 모델을 더 빠르게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다”고 소개한 버텍스 AI 워크벤치를 발표했다. 이는 “가장 완전하고 통합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솔루션”이라는 구글의 설명이자 주장이다. 구글은 컨퍼런스에서 “버텍스 AI는 본사가 2021년 5월에 발표한 기술로서,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이용해 신뢰할 수 있고 표준화된 인공지능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라면서 “데이터와 분석, 머신 러닝 워크플로우를 위한 하나의 인터페이스이자 차세대 노트북”이라고 소개했다.
구글에 따르면 이는 빅쿼리, 데이터프록, 스파크와 버텍스 AI를 머신 러닝과 통합해 간단히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또 모델 프로토타이핑(전형적 형태)과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도 한다.
앤토스와 빅쿼리 옴니를 기반으로 크로스 클라우드 지원도 특기할 만한 내용이다. 구글은 “이제 데이터 과학자는 기존 노트북보다 5배 빠르게 모델을 구축하고 학습시킬 수 있다”면서 “이는 데이터프록, 빅쿼리, 데이터플렉스, 루커와 같은 데이터 서비스를 통합해 문맥 변환을 획기적으로 줄였기 때문”이라고 자사 기술혁신 과정을 설명했다. 워크벤치는 그런 의미에서 “데이터 서비스와 버텍스 AI와 MLOps 서비스를 연계해 협력적 인공지능 개발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란 얘기다. 즉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더 많은 모델을 쉽고 빠르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또 “쿼리 옴니를 이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 눈길을 끌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빅쿼리 옴니는 하이브리드나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복잡한 데이터 관리 이슈를 다룰 수 있다. 그 덕분에 AWS와 애저의 도움으로 데이터에 대한 크로스 클라우드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구글 클라우드에선 최초로 오토스케일링과 서버리스 스파크 서비스가 가능해진 점도 특기할 사항이다.
구글은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는 클러스터 최종 구성에 대한 걱정 없이 스파크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특히 스파크는 빅쿼리 버텍스 AI, 데이터플렉스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특히 공식 분산 클라우드를 이번에 발표했다. 이는 고객의 데이터 센터, 다중 엣지 구성에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넷앱(NetApp)과 파트너십 확장도 공개되었다. 이는 구글의 분산 클라우드 저장 장치 인프라를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이로써 오픈 인프라 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 그에 따라 “클라우드에서 마이그레이션이나 가장 성능이 좋은 네트워크에서 가장 요구가 많은 부하를 동작하게 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하면서도 일관된 개발자 경험을 갖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구글은 협업을 위한 구글 워크스페이스에서 플랫폼 안에서 티켓을 만들고 이슈를 모니터할 수 있게 했다. 지메일 앱시트(AppSheet)도 새롭게 제공해 코더가 아닌 사람도 쉽게 예산 승인이나 휴가 요청과 같은 이메일 앱을 만들 수 있게 했다. 또 재택근무자를 위한 보안 강화를 위한 ‘워크 세이퍼(Work Safer)’ 프로그램을 통해 재택근무자의 보안 문제에 대응하게 했다.
구글은 클라우드 분야에 전문화된 컨퍼런스로 매년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를 열고 있다. 2021년에는 한층 새로운 제품, 기능, 확장 계획, 파트너십 등에 대한 광범위한 발표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