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데이터 처리 가상화 환경 단순화,
장소․위치․상황 무관 동일한 작업 진행
완벽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보안기능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코로나19’는 무엇보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한껏 발전, 보급시켰다. 전 세계 클라우드컴퓨팅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1조 2,510억 9,00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급속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은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에 힘입어 최근 다시 원격가 대면 작업을 모두 뒷받침할 수 있는 윈도우365가 가장 유력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오피스 시스템으로 날로 부각되고 있다.

클라우드 PC의 윈도우 365는 장소나 위치, 각자가 처한 상황과는 무관하게 클라우드 컴퓨팅에 의한 클라우드PC 덕분에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위치나 장치에 관계없이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윈도우 10 또는 11의 환경을 제공한다. 윈도우 365는 특히 사용자가 맥이나, 아이패드, 리눅스 장치,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모든 디바이스에서 클라우드의 모든 개인화된 응용 프로그램이나, 도구, 데이터 및 설정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이른바 인스턴트-온 부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진호 인공지능 산업 전문가 & 하이테크 칼럼니스트는 최근 한국지능정보진흥원의 이슈 리포트를 통해 “이 경우 장치를 바꿔도 클라우드 PC의 상태가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중단한 부분부터 다시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면서 “예컨대 호텔 방에 있는 노트북, 약속 시간에 차에서 태블릿으로, 사무실에 있는 동안 데스크톱에서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그 특장점을 강조했다.

이는 특히, 프리랜서 내지 비정규직 근로자에게도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업무 의뢰자의 “요구사항에 따라 업무를 증감할 수 있어서 기업들이 새로운 하드웨어를 발행하는 복잡한 배송문제나 보안을 걱정할 필요없이 바쁜 기간 동안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윈도우 365는 일단 애저 버추얼 데스크톱을 기반으로 한다. 서진호 씨는 “그러나 모든 세부 정보를 처리하여 가상화 환경을 단순화하는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처리 능력을 확장하고 클라우드 PC의 성능을 모니터링하여 사용자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또한 클라우드 PC 사용자가 네트워크에서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에 도달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전반의 연결 상태를 살펴보는 분석 기능을 서비스에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에 중점을 둔 윈도우 365는 디바이스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정보를 설계, 저장, 보호함으로써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애초 ‘제로 트러스트’는 코로나19 이후 원격 시대에 대응, 사용자와 기기가 정상 계정과 권한으로 정상 상황에서 접근을 요청하는지 확인한 후 인가하거나, 접속 후 이상행위가 발생하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도 윈도우365는 만족할 만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윈도우365는 보안을 위해 다단계 인증(MFA)을 도입하고 있다. 이는 애저 액티브 디렉터리(애저 AD)와의 통합을 통해 클라우드 PC에 대한 로그인 또는 액세스 시도를 명시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MS 엔드포인트 매니저 내에서 다단계 인증을 전용 윈도우 365 조건부의 액세스 정책과 연결, 각 세션에 대한 로그인 위험을 즉시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윈도우365는 보안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면서도 빠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PC별 보안 기준을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서진호 씨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최종 사용자 세계 모두에서 온프레미스 컴퓨팅에 비해 단계적 기능을 개선해간다”면서 이것이야말로 클라우드 PC의 시장이 향후 성숙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했다. 윈도우365는 그 장점을 가장 잘 살린 오피스 시스템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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