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 “이용자 게임 구매 일반인보다 2배 많아”
“게임 오디언스 40%, 하루 3번 이상 트위터 접속 ‘헤비 유저’”

트위터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화면.
트위터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화면.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람 중엔 이른바 ‘게임 마니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트위터 이용자들은 비가입자에 비해 2배나 더 게임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트위터에서 광고를 접한 이용자의 70%가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을 정도로 광고 수용도 역시 높은 편이었다. 게임 회사들은 그래서 트위터를 통해 신작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트위터를 통해 게임을 구매하고 실행하는 게임 오디언스는 15~34세의 MZ세대가 가장 많았고(44%), 35세~44세(27%), 45세~54세(27%)가 그 뒤를 이었다. 그 중에서 하루 1회 이상 트위터에 접속하는 트위터 게임 오디언스도 무려 66%에 달했으며, 그 중 39%는 하루 3회 이상 트위터에 접속하는 ‘헤비 유저’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트위터를 이용하는 목적은 우선 “자신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용자의 22%는 게임에 대한 후기나 추천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나, 트위터가 게임 마니아들의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트위터가 e스포츠 콘텐츠의 반응을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다”는게 트위터 코리아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르면 실제로 트위터 이용자는 e스포츠 콘텐츠를 시청할 확률이 2배 이상 높고, 그 중 3분의 2 이상이 열성 팬이라는 얘기다. 심지어는 트위치, 레딧 등과 같은 게임 전문 플랫폼보다 트위터에서 더 많은 게임 오디언스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야말로 트위터가 국내 제1의 게임 플랫폼으로 등극한 것이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트위터코리아는 최근 게임 마케팅 웨비나인 ‘트위터게이밍(#TwitterGaming)’을 열고 게임 회사와 업계를 위한 마케팅 기법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선 트위터 게임 오디언스 인사이트, 글로벌 게임 트렌드와 마케팅, 성공적인 게임 마케팅 솔루션 등 다양한 내용이 공유되었다. 이는 곧 게임 플랫폼으로서 트위터 역할과 기능을 홍보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또 하나의 마케팅 이벤트인 셈이다.

이 자리에선 트위터코리아 관계자들이 나서 성공적인 게임 론칭을 위한 솔루션 등 게임 업계를 위한 마케팅 기법을 소개했다. 즉 “신작 게임 티징부터 론칭 단계까지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대화량을 꾸준히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면서 “트위터에서 관련 대화량이 10% 증가하면 매출이 3%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위터코리아측은 또 “게임 출시 전 티징 단계에 오토 리스폰스, 인스턴트윈, 브랜디드 이모지 등 트위터 이용자에게 효과적인 광고 프로덕트를 사용할 것”과, “가장 주목받아야 할 론칭 시점에는 트렌드 테이크오버, 오토리마인더, 구독하기 등 고객을 확실히 유인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할 것”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트위터코리아 전략광고사업부 관계자는 또 트위터에서 앱 설치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방법, 그리고 애플의 앱 추적 허용(ATT) 업데이트 이후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 등도 공개했다. 이 밖에 브랜드 마케팅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브랜드를 지원하는 기법, 글로벌 게임 회사가 트위터에서 대화를 이끌어내는 사례 등도 공유했다.

한편 이날 트위터 측은 트위터의 신 기능인 ‘스폰서드 와치 파티(Sponsored Watch Parties)’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기업이 e스포츠 리그나, 게임 박람회 등을 위한 라이브 방송에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여기서 나오는 대화를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출처 : 트위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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