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시스템 연계
진료관련 제증명 발급 후 보험사에 간편 청구
[애플경제 이보영 ]
누구나 실손보험 하나정도는 갖고 있을 것이다. 보통은 병원 진료 후 서류발급을 받고 그 서류를 보험사에 제출해 청구하는 순서다. 병원에서 알아서 보험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챙겨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다시 병원에 찾아 서류를 떼야할 때가 대부분이다.
‘청구의 신’ 앱은 서류마저 없는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서류를 발급받아도 병원에 청구할 수 있고, 보험청구 이력도 남아 관리할 수 있다.
앱 사용은 생년월일과 휴대폰번호로 본인인증이 필요하다. 진료받은 적이 있는 병원을 찾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까지 입력하면 최근에 진료받은 병원이 나온다.
앱에서 의료비 실손보험 청구가능병원은 세브란스,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와 대학병원 등 30여 곳 병원이다. 제증명 발급가능병원은 현재 서울 백병원 등 13곳이다. 보험사는 손해보험사 16곳 중 KB손해보험, 삼성화재, NH농협손해보험은 청구수수료 무료다. 생명보험사 23곳 중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라이프(구:신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4곳은 청구수수료가 무료다. 그 외에는 건당 1000원의 수수료가 있다.
현재는 대형종합병원 30여 곳 뿐이고, 제공 서비스도 한계가 있다. 보험사도 청구수수료가 유료인 곳이 더 많다. 연계 병원과 무료 청구 보험사를 늘려 서비스가 확대되면 더 유용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앱이다.
관련기사
이보영 기자
lbbo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