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기술 집약된 미래형 모델공장 등 선보여
“글로벌 ESG 포럼, 비대면 화상수출상담회 등 동시 개최”
[애플경제 전윤미 기자]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1’이 내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사흘 간 코엑스 A, B, C, D홀 전관에서 개최된다. 주최측인 코엑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주장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뉴딜의 미래(The Future of Digital New Deal)’라는 주제 하에 약 500개사 스마트공장, 머신비전, 자동화 기업이 1,800개 부스를 개설,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다채로운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LS산전, 두산공작기계 등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17개사가 참여한 ‘미래 스마트 제조 주제관’이 특히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스마트공장 기술에서 디지털 전환까지의 핵심 기술에 대해 상세한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산업 인공지능,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5G+ 스마트솔루션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무료 세미나가 열린다. 예를 들어 참가 업체 중 에스에프에이(SFA)사는 초지능·초연결·무인화·무중단을 지향하는 제조장비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AI 딥러닝, 분석알고리즘 기술을 탑재하여 물품의 이미지를 스스로 인식하고, 자유자재로 피킹하여 원하는 장소에 가져다 놓을 수 있는 로봇 피킹 시스템을 시연한다.
전시회 본 행사와는 별도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즉 ‘산업 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컨퍼런스 등 18개의 전문 컨퍼런스가 열린다. 주최측은 “이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 기업의 신제품 최초 공개 행사가 진행되어, 최신 기술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랜드볼룸에서 ‘글로벌 ESG 포럼’이 별도로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ABB의 ‘테오도르 스웨데마르크’ 최고 커뮤니케이션 지속가능성책임자, ‘슈나이더일렉트릭 올리비에 블룸’ 전략 및 지속가능성부문 최고책임자가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ESG 경영의 선도 사례와 미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비대면 화상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이 행사를 통해 스마트 제조기술 및 자동화 장비·부품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개최 기간 내 열리는 이번 상담회는 69개 국내 기업이 참가하여 일본, 싱가포르 등 10개국 26개사 유망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선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이 안전하게 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 록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철저한 방역을 전개한다는 설명이다. “참가기업 상주직원은 전시 개최 전 PCR 검사 후 음성 결과자만 참가가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동시 입장 가능 인원수 제한과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시행 등 엄격하게 관리된다.”는 주최측은 “뿐만 아니라 전시장은 15미터 이상의 층고와 상시 외부공기 유입으로 바깥공기와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자료=코엑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