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가 팬, 투자자와 저작권료 공유하는 IP금융 플랫폼
리메이크, 역주행, CF사용 등 저작권료 상승 기대도 가능
[애플경제 이보영 ]
최근 주식과 코인 등 투자 열풍 속, 듣기만 했던 음악의 저작권에 투자하는 IP금융(지식산업금융) 플랫폼 ‘뮤직카우’가 인기다.
‘뮤직카우’에서는 음악 원작자와 음악(노래)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통해 지분을 양도받고, 그 지분을 주식처럼 ‘주’로 나눠 ‘옥션’ 형태로 낙찰받을 수 있다.
주식시장의 'KOSPI'와 같이 뮤직카우에서는 음악 저작권 지수를 'MCPI'라고 한다. 또한 주식시장의 배당주처럼 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으며, 회원 간의 거래를 통해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마켓(저작권 거래소)에서는 연중무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
저작권이 재테크 수단이 되는 시대가 됐다. 다만, 원작자와 계약된 곡만 옥션에 공개되고 거래되므로 현재까지는 거래량이 많지 않다. 또한 실제 저작권을 소유한 개념은 아니며 옥션 수수료는 없지만 거래소에서의 거래에서는 수수료가 발생하고 일정 금액 이상의 수익 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 단점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앱 사용은 가입 후 ‘지갑’에 예수금 개념으로 금액을 충전하고 옥션 또는 거래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관련기사
이보영 기자
lbbo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