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C2C 플랫폼과 함께 ‘개인간 거래 분쟁 예방 캠페인’ 실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 등 C2C 플랫폼 사업자와 함께 플랫폼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간 거래 분쟁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최근 C2C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개인간 중고명품거래 등이 활성화되면서 이용자는 피해금액이 소액이라는 이유로 해결을 포기하거나 타 조정기관을 찾았다가 사업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법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구제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4월말까지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에 접수된 C2C 관련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134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5%(지난해 4월 기준, 179건)로 대폭 증가했으며 전자기기 177건(13.1%), 의류 172건(12.8%), 가전·영상 음향기기 160건(11.9%)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에서 많은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 간 거래 시 분쟁 예방법으로 ▲반품·환불 등 거래조건 확인 ▲물품 상태 확인 ▲안전결제 시스템 이용 ▲직거래 방식의 거래 권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KISA는 개인 간 거래 분쟁 등 모든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개인간 중고물품 거래로 피해를 입거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ISA 황성원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약의 영향으로 개인간 중고물품 거래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분쟁과 피해구제 요청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공동 캠페인을 통해 C2C플랫폼 이용자들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중고물품 거래 환경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