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연결 고리ㆍVDI 문제점 해소ㆍ구독경제로서 장점도

DasS는 이제 많은 기업들이 선호하는 또 다른 업무 환경으로 꼽히고 있다. 일각에선 다수의 사용자들이 액세스함에 따라 발생하는 제어력 상실이나, 인프라 프로비저닝 등을 들어 다소 부정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게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그런 가운데 클라우드 전문기업인 누타닉스(Nutanix)가 최근 자사 홍보자료의 일환으로 내놓은 ‘DaaS가 좋은 10가지 이유’가 눈길을 끈다.

단순히 일개 기업의 홍보 차원을 넘어 매우 간결하고도 분명하게 DaaS의 원리와 용도, 특장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르면 우선 DaaS의 장점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의 단점을 해소한다는 점이다. 즉 DaaS는 모든 어려운 업무를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넘겨 해결한다. 이로 인해 사용자 앱을 더 이상 디바이스마다 로컬로 설치하거나, 실행할 필요가 없다.

기업 데이터는 더 안전한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에 보관된다. 물리적 디바이스에 장애가 생기면 사용자는 다른 디바이스로 전환하여 중단된 부분부터 작업을 다시 시작하면 된다.

또 기존 데스크탑과 노트북를 재구축할 때 필요한 SW는 더 쉽고 간편하게 표준화할 수 있다. 데이터는 내부 드라이브에 저장되지 않으므로 사용자 생산성은 특정 디바이스 기능이나 신뢰성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다. 자연히 데스크탑과 노트북이 수명도 한껏 연장될 수 있다.

VDI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기업들은 날로 사용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가상데스크탑 즉 VDI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 공간 부족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함에 따라 VDI의 성능이 문제될 수 있다.

부트 스톰, 안티바이러스, 패치 업데이트 등 인프라 과부하 현상이 일어난다. DaaS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탄력적으로 이에 대응, 문제를 해결해준다. 또 VDI 사용자 증가에 맞춰, 리소스를 추가할 시점을 정확하게 예측해준다.

DaaS로 인해 분산 비즈니스 모델을 용이하게 채택,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된다. 여러 장소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적합한 DaaS를 사용하면 인터넷이 연결된 거의 모든 곳에서 일할 수 있으며, 그 성능 또한 뛰어나다. 서로 다른 곳에 위치한 사용자가 협업해야 할 경우, DaaS솔루션은 협업을 촉진시킬 수 있다.

특히 BYOD를 도입했을 경우 유용하다는 설명이다. BYOD(Bring Your Own Device)를 통해 더 쉽고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디바이스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다. DaaS를 이용할 경우 회사의 중요한 앱은 사용자 디바이스의 적절한 인증을 거친 후에만 앱과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다. 데이터가 디바이스 로컬로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디바이스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해도 데이터 손실의 위험이 없다.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연결 고리로 DaaS를 활용할 수 있다. DaaS는 새로운 기술 영어를 배우지 않고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특히 IT팀은 리팩터링을 하지 않고도 클라우드를 시작할 수 있다. DaaS는 또한 기술 부재나 기술 관성에 신경쓰지 않고도 앱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이에 따라 클라우드 활용능력도 한층 향상된다.

DaaS는 또한 사용량 기반 지불(pay as you go)을 가능하게 해서 좋다. 즉 사용한 만큼 요금을 지불함에 따라 운영의 합리화와 비용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 실제 사용량을 측정, 요금을 부과하는 구독 기반 사용 모델로서 새로운 사용자를 위한 워크스페이스를 탄력적으로 추가하기도 한다.

기업은 수시로 리소스를 확장할 필요가 생긴다. 그러나 비용이나 경영 여건 등으로 인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는 지적이다. DaaS는 이런 기업의 애로점도 해결해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온프레미스로 VDI를 이미 실행하는 기업체에게도 DaaS는 즉각적인 확장성을 제공, 계획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예측하지 못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준다. 따라서 새로운 데스크탑을 프로비저닝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흔히 DaaS나 BYOD를 도입할 경우 여러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액세스함에 따라 IT환경에 대한 제어력을 잃을 것이란 우려가 많다.

그러나 “제공업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분화된 수준에서 오히려 쉽고 빠르게 앱이나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부여하거나, 박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어하고, 특정 사용자가 로컬 데이터 사본을 만들거나, 데이터를 불안전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 필요에 따라선 GPU와 같은 특수 리소스에 액세스하게도 한다.

이 밖에 사소한 IT전술이나 방법론보다는 좀더 차원놓은 기업 목표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DaaS의 장점으로 꼽고 있다.

또 노트북 등 디바이스가 분실될 경우라도 데이터가 데이터센터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고, 개별 디바이스에 대한 제어가 상시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므로 보안 측면에서도 완벽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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