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기업 직원 경험 향상 위한 ‘저니’ 플랫폼 공개

오라클이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HCM(Human Capital Management, 인적자원관리)을 기반으로 직원들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 맞춤화되고 강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오라클 저니(Oracle Journeys) 신규 플랫폼을 공개했다.

오라클 저니를 통해 기업들은 자사의 직원들에게 모든 종류의 업무 분야의 복잡한 과제들을 탐색할 수 있는 단일 창구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의 인사관리(HR) 부서는 입사, 출산, 회사 사무실로의 복귀, 신제품 출시, 경력 향상 등과 같이 직원들의 사적인 삶과 업무 영역 전반에서 직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맞춤형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생성하고 조율 및 지원함으로써 직원 경험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직원의 요구사항에 따라 본인의 HR 여정을 탐색, 시작 및 공유하는 단일 목적지(single destination) 성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라클 저니 런치패드 기능 (제공=오라클)
직원의 요구사항에 따라 본인의 HR 여정을 탐색, 시작 및 공유하는 단일 목적지(single destination) 성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라클 저니 런치패드 기능 (제공=오라클)

크리스 레온(Chris Leone) 오라클 클라우드 HCM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지난 1년간 재택근무가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우리 모두는 한 명의 소비자로서 기술이 삶의 질을 원활하게 향상시키는 방식에 익숙해졌다”면서 “사무실 출근이 재개되면 기업 조직은 사무실과 가상 업무 공간 모두에서 일관되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력 개발에서 멘토십, 사무실 복귀와 안전한 출장에 이르기까지 커리어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새롭게 출시된 오라클 저니를 통해 HR 부서가 전통적인 업무 방식을 뛰어넘는 향상된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유하고 맞춤화된 직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라클 저니 플랫폼은 직원이 HR을 포함한 기업의 전사 조직차원의 자원과 작업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경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직원은 다양한 이벤트 또는 업무를 수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다 손쉽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라클 여정의 신규 기능을 활용하면 HR 관리자가 표준 워크 플로우 이상으로 개인, 업무, 운영 및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개인 맞춤화된 업무 여정을 단계별로 지원할 수 있다.

개별적인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AI 기반 프로세스를 제공함으로써 직원 시간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HCM의 최신 혁신 기능은 저니 런치패드, 저니 크리에이터, 저니 부스터 등을 포함한다.

저니 런치패드는 직원의 요구사항에 따라 본인의 HR 여정을 탐색, 시작 및 공유하는 단일 목적지(single destination) 성격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작업이나 이벤트, 경력 내역을 기반으로 직원 전용, 관리자 할당, AI 추천을 아우르는 모든 종류의 여정을 호스팅하는데 예를 들어 새롭게 승진한 직원은 신규 관리자 여정을 확인할 수 있고 사무실 복귀를 계획하는 직원은 안전한 직장 복귀 여정을, 새로운 시설로 발령 받은 직원은 재배치 여정을 참고하면 된다.

직원은 모든 디바이스에서 데스크톱,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 혹은 오라클 디지털 어시스턴트(Oracle Digital Assistant) 챗봇을 통해 런치패드에서 직접 제공되는 다양한 여정에 접속하고 이를 완수할 수 있다.

저니 크리에이터는 HR 부서와 관리자가 조직 전반에 걸친 HR 여정을 생성, 수정 및 할당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이를 활용해 HR 관리자는 조직, 인력 및 부서별 요구 사항에 따라 조정이 가능한 사전 탑재된 여정 템플릿 라이브러리에 접근할 수 있다.

특정 회사의 요구 사항이나 정책, 브랜드 지침에 부합한 방식으로 HR 여정을 설계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IT 부서의 도움 없이도 수 분 내에 이루어진다.

저니 부스터는 HR 프로세스 뿐만 아니라 재무, 운영 및 시설 관리와 같은 기타 비즈니스 기능을 서드파티(third-party) 시스템 및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한다. 부스터 기능은 오라클 PCS(Oracle Process Cloud)가 지원하는 단일 환경에서 종단간 프로세스 완성을 가능케 하며 HR, IT 및 기타 업무 시스템 전반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요청과 서비스를 자동화한다. 워크플로우 내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HR 헬프 데스크를 통한 확장도 가능하다.

조시 버신(Josh Bersin) 글로벌 HR 산업 애널리스트는 “직원의 요구 사항이 다양한 만큼 직원 경험 역시 중대하고 다면적인 과제로 접근해야 한다. 특히 직원의 디지털 활동을 설계, 측정 및 통합하기 위해서는 사용이 간편하고 고도로 맞춤화된 플랫폼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오라클 저니와 같은 제품이 인적 자원 관리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 왕(Ray Wang) 컨스텔레이션 리서치 수석 분석가는 “일부 기업에서는 직원 경험을 당연시하기도 하지만 직원 경험이야 말로 제대로 된 투자가 이루어졌을 경우 큰 이익이 뒤따르는 분야다. 신속하고 간편한 업무 수행을 장려함으로써 긍정적인 직원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는 직원 만족도와 참여도를 제고할 수 있고 이는 곧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점으로도 이어진다”며 “기업 고객은 이제 핵심 HCM 시스템 내에서 직원 HR 여정을 원활하게 관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조직은 어려운 시기에도 인력을 보다 잘 관리하고 성장시킬 수 있으며 HR 부서 또한 전체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 센터로서 기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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