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통령 이ㆍ취임식 의전차량으로 현대자동차 차량이 사용됐다.
현대자동차는 11일(현지시간) 칠레 발파라이소市에서 열린 '제35대-36대 칠레 대통령 이ㆍ취임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행사 의전차량으로 에쿠스, 싼타페 등 총 186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0년부터 연이어 4회째 칠레 대통령 이ㆍ취임식에 의전차량을 독점 공급하게 됐으며 해당차량들은 전ㆍ신임 대통령은 물론 행사에 초대된 중남미 정상들을 위한 의전용도로 사용된다.
현대차는 지원차량의 원활한 운영 및 안전을 위해 긴급 봉사반을 구성, 행사 중 비상정비망을 가동해 완벽한 차량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칠래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은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이 기대됨에 따라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며 "이번 에쿠스 등 의전차량 지원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써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칠레 시장에서 총 3만 5천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제네시스, 쏘나타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시장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