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페스트향 9만대 분량 하프샤프트 수주
구동모터코아 생산‧부품 트레이딩으로 시장 입지 강화
친환경시대를 맞아 모빌리티 사업의 신성장전략을 마련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기차 부품 수주를 이어나가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인 이래AMS와 함께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로부터 전기차부품 하프샤프트(Halfshaft)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빈페스트(VINFAST)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에서 투자해 만든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급하는 물량은 전기차 9만대 분량의 하프샤프트로 약 300억원 규모다.
하프샤프트는 배터리 전기차(BEV: Battery Electric Vehicle)의 구동축 역할로 구동모터의 구동력을 감속기를 거쳐 양쪽 타이어에 전달하는 전기차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계약에 성공하게 된 것은 이래AMS의 기술력과 포스코인터의 마케팅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래AMS는 구동, 제동, 조향 부품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내 완성차는 물론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유수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도 모빌리티 전문 무역조직을 바탕으로 전세계 70여개국, 250여개 이상의 고객사들에게 부품 및 완성차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전기차 부품 수주는 최근 회사가 발표한 친환경 모빌리티 성장 전략의 실질적 성과를 이어나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생산하는 구동모터코아의 글로벌 마켓쉐어 확대와 함께 국내 강소 부품사와의 협력을 통한 전기차 부품 트레이딩 역량 강화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