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난해 정보량 톱…‘LG CNS·포스코ICT·현대오토에버’ 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 대상 7개사 분석
국내 7개 대기업 IT서비스 회사들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오토에버’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절대적인 관심도는 삼성SDS가 가장 높았으며 소비자 호감도 1위는 SKC&C가 차지했다.
1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7개 대기업 IT서비스 회사들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기간은 2020년 1~12월이며 관심도의 경우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도 함께 실시했다.
분석 대상 브랜드는 2020년 정보량 순으로 삼성SDS, LGCNS, 포스코ICT, 현대오토에버, SKC&C, 롯데정보통신, 신세계I&C 등 7개사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삼성SDS가 올해 총 8만3826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6만8045건에 비해 1만5781건 23.19% 증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2위는 총 4만3943건을 기록한 LGCNS였다. LGCNS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304건 대비 1639건 감소해 증가율 -3.73%를 나타냈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5만3212건에서 올해 3만8664건으로 1만4548건 -27.34%라는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이며 LGCNS에 2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총 2만3886건으로 지난해 1만6595건에 비해 7292건 43.93% 늘어나며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5위 SKC&C는 지난해 1만6405건에서 올해 1만7724건으로 1319건 8.04% 증가했으며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만6239건에서 1만6768건으로 529건 3.26% 늘었다.
신세계I&C는 지난해 1만756건 올해 1만5309건으로 두 해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전년비 올해 4553건 42.33%를 기록, 현대오토에버에 이어 증가율면에서는 2위였다.
연구소는 대기업 IT서비스 회사들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5위였던 ‘SKC&C’가 49.74%로 가장 높았다. 정보량 최저인 신세계I&C는 순호감도 48.77%로 두번째로 높았다.
롯데정보통신이 48.20%로 3위였으며 관심도 2위였던 LGCNS가 44.75%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관심도 증가율 1위였던 현대오토에버가 41.81%를 기록했으며 포스코ICT는 34.74%였다.
관심도 1위인 삼성SDS는 34.55%를 기록, 호감도는 가장 낮았으나 타업종에 비해서는 낮지 않은 호감도를 보이고 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IT서비스사들의 경우 4차산업을 주도하면서 정보량이 늘고 있는데다 전반적으로 호감도도 좋다”면서 “SK C&C의 경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남다른 ESG경영과 사회공헌 마인드, 인재와 현장을 챙기는 경영기조가 뿌리내리면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