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리전 뱅크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AI 업무 적용 잇따라
IBM이 기업들의 AI 사용 확대에 도움을 주도록 IBM 왓슨을 위해 개발된 혁신적인 신기술들을 발표했다.
‘독해력’은 IBM 연구소의 혁신적인 질의응답(QA)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IBM 왓슨 디스커버리(IBM Watson Discovery)에는 베타 버전이 탑재돼 있다. 방대한 양의 복잡한 비즈니스 문서에서 자연어 질의를 통해 보다 정확한 답변을 찾아낼 수 있는 기능으로 개발됐다. 한 각 답변에 대해 시스템이 평가한 신뢰도를 점수로 제공한다.
‘FAQ 추출’은 FAQ 문서에서 한 쌍의 질문과 답변을 자동으로 추출하기 위해 IBM 연구소의 독창적인 자연어 처리 기술을 사용한다. 현재 IBM 왓슨 어시스턴트(IBM Watson Assistant)의 써치 스킬(search skill)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돼 있다. 기업이 가상 상담원을 최신 답변을 갖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수작업으로 업데이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의도 분류 모델’도 현재 IBM 왓슨 어시스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가상 상담원이 사람들과 상호작용할 때 사람들의 목적이나 의도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한편 관리자가 시스템을 보다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모델은 비교군의 상용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더 적은 데이터에서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업들이 높은 정확도를 가진 가상 상담원들을 며칠만에도 가동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IBM 왓슨 디스커버리는 기존에 지원하던 언어 외에 보스니아어, 크로아티아어, 덴마크어, 핀란드어, 히브리어, 힌디어, 노르웨이어(보크멜), 노르웨이어(니노르스크), 세르비아어, 스웨덴어 등 10개의 새로운 언어를 지원한다. IBM은 기업들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급 자연어 처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새로운 언어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가해오고 있다.
다니엘 에르난데스 IBM 데이터 & AI 총괄 대표는 “AI의 진정한 힘은 기업이 변화하는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는 것을 올해 알 수 있었다”며 “모든 산업과 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IBM 왓슨이 언어, 자동화, 신뢰구축 부문에서 혁신을 제공하는데 IBM 연구소가 개발한 첨단 AI 기술들이 어떻게 도움을 주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오늘 발표된 새로운 AI 기술들”이라고 말했다.
IBM은 연구소가 개발한 ‘AI 팩트시트(AI Factsheets)’를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Cloud Pak for Data)의 왓슨 스튜디오를 통해 내년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AI 팩트시트는 식품의 영양소 정보를 담은 라벨이나 가전제품의 정보 설명서처럼 제품의 중요한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정보를 표준화하고 공개하는 것은 업계 전반의 AI 서비스에 대한 신뢰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컨설팅 서비스인 IBM 서비스 포 AI 앳 스케일(IBM Services for AI at Scale)은 기업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윤리적인 AI로의 여정을 안내하는 프레임워크, 방법론,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IBM 클라우드 팩 포 데이터(IBM Cloud Pak for Data)는 어떤 클라우드에서도 실행 가능한 AI를 위해 완전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은 IBM 왓슨을 사용해 그들의 업무에 지능을 주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보증, 세금, 전략, 거래 및 컨설팅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EY는 IBM 왓슨 디스커버리를 사용해 M&A 기업 실사 과정을 혁신하고 있다. 올 여름 IBM과의 글로벌 제휴 확대에 따라, EY는 자사의 M&A 언어가 학습된 맞춤형 자연어 처리 모델이 포함된 딜리전스 엣지(Diligence Edge)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계약 당사자들이 경쟁적인 계약 과정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계약 가치 기회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결정을 내리고 거래 라이프사이클 전체에 걸쳐 가치 있는 통찰력을 얻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